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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병력을 보낸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도 체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여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앞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지난 3일 경찰과 국가정보원에 주요 정치인 체포를 위한 위치정보 조회를 요청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첩사 요원들을 투입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방첩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여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검찰은 이날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곽 전 사령관은 707특수임무단을 국회에 투입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날 박...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민들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환영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국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국회로 달려나와 계엄군의 진입을 막고 경찰 통제에 항의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엄동설한에도 밤 새워 국회 출입문을 지키며 국회 지켜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날마다 국회 앞에 모여 응원봉 들고 ‘헌정질서·민주주의 수호’를 목놓아 외친 국민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민주주의는 또 한 번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란 특검이 빠르게 구성돼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인용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