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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당의 재창당을 요구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대위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비대위 구성을 놓고 외부인사니 덕망가니 하며 한가하게 여유부릴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국민의힘은 존망의 위기로, 헌재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대선도 염두해야 하는데 비대위 체제로는 대선을 치룰 수 없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당 비대위에 재창당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그는 “비대위는 당의 재창당 준비위원회 수준이면 된다”며 “초선과 재선, 3선 등 각 선수 대표와 원외 위원장 대표 등 당내 구성원이 참여해 재창당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김 지사는 “외부인사와 덕망가는 재창당할 때 영입하면 되고 야당과의 협상, 정부와의 현안 등 대외문제는 원내대표가 하면 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집권보다는 국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 17일 구속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박 총장까지 5명이 차례로 신병이 확보되면서 내란 핵심 군 수뇌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군사법원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총장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박 총장의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을 가능성이 있다. 박 총장은 이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심사를 포기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장관과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박 총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된 당사자다. 국회의 정치활동을 일체 금지하고 언론사를 통제하며,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 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