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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저출산위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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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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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사진 왼쪽)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주요 지자체 등에 135억원을 지원했다.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출산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실크로드를 타고 동양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인쇄술은 필사가 전부였던 도서 시장을 완벽히 뒤집어놓았다.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확산시키고, 런던 도심부에 인쇄소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면서다. 손으로 베껴 만들어 비싸고 귀했던 성경이나 그리스어 교재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출판 과정이 쉬워지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적도 늘어났다. ‘허구의 글’이라고 불렸던 ‘소설’도 출판기술의 보급으로 대중화됐다.
당시 인쇄소의 대부분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방 하나에 서너 대의 인쇄기가 있고 기계로 종이에 인쇄하는 사람, 활자에 잉크를 먹이는 사람, 종이를 정리하는 사람이 정신없이 일했다. 인쇄된 종이들은 건조를 위해 빨래처럼 밧줄 위에 걸려 있었다. 근대 인쇄 작업은 지금의 자동화된 공정과 사뭇 다르지만,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된 묘사를 읽다보면 독한 잉크 냄새가 풍기는 작업실 안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종이 제작, 활자 제작, 인쇄, 제본 등 제반기술이 발전한 이후 출판물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 이미 발간된 책을 오려 붙여 ‘콜라주’ 형식의 책을 직접 만드는 마니아들이 탄생했다. 신문, 연감과 같이 인쇄물의 폭발적인 대중화를 끌어낸 출판물이 등장했고, 성별과 나이를 넘어선 독자층을 확보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디지털화된 도서들 사이에서 출판인들이 책의 의미를 찾아 헤매고 있다.
<북메이커>는 책을 만드는 일에 종사했던 18명의 삶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책’의 500년 역사를 서술한다. 저자는 책의 특성이 변화하는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책에 있어 시간의 흐름이 단순히 질적 향상이나 세련화의 과정만을 뜻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당시의 책이 어떤 역사적 가치를 가졌는지, 책을 만들던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주안점이다. 덕분에 현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과거의 책과 삶의 모습에 푹 빠지게 된다.
건축가는 십중팔구 남의 집을 설계한다. 건물이 완성된 후 손에 남는 것은 모형이다. 2021년 작고한 이일훈 건축가는 20여년 전 이사하면서 그동안 쌓아둔 건축 모형을 제 손으로 버려야 했다. 그는 모형을 우지끈 밟기 전, 아쉬운 마음에 급하게 사진을 남겼다고 한다. 다행히 사라진 모형들의 사진과 이야기는 저서 <모형 속을 걷다>(2005)로 독자들을 만났다.
<다시, 모형 속을 걷다>는 2005년 저서 속 글에 저자가 그 이후 쓰고 하드디스크에 남긴 글 네 편을 더한 책이다. 사진은 2005년 모형 사진이 아닌, 건축 지도·사진과 이 건축가로부터 다른 이들이 받아 간직해온 프린트물을 모아 실었다.
이 건축가는 생전 집을 나누는 단위인 ‘채’와 ‘나눔’이라는 말을 합친 ‘채나눔’이라는 건축 철학을 말했다. 불편함을 받아들이고(불편하게 살기),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바깥 공간을 만들고(밖에 살기), 동선을 늘린다(늘려 살기)면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제안이다.
인천의 ‘기찻길 옆 공부방’ 등 사회적 프로젝트와 경기 화성의 ‘자비의 침묵 수도원’ 등 종교 건축을 꾸준히 맡았던 그는 사람을 위하는 건축가였다.
이 건축가가 사라진 모형을 애달파했듯, 그의 부재를 그리워하는 이들은 다시 그를 호명한다. 고인과 우정을 나눴던 전진삼 격월간AR 발행인은 추천사에서 “우리 곁을 떠나 모형 속으로 걸어 들어간 형에게서 평생 참건축을 향해 정진했던 수행자의 모습을 발견한다. 세상과 사람과 건축을 믿고 짝사랑한 사람, 건축가 이일훈 형을 기린다”고 했다.
지난 6월 20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가 공개되었다. 케데헌은 미국의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넷플릭스가 배급을 맡았다. 장르는 뮤지컬, 판타지, 코미디. 제목에서 드러나듯 한국의 케이팝 아이돌이 악귀를 잡는 헌터로 활약한다. 케데헌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SNS에서는 감상과 2차 연성이 쏟아지고, 영화의 OST까지 빌보드 차트와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차트에 높은 순위로 진입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케데헌은 우선 매력적인 캐릭터와 중독성 있는 노래, 그리고 한국적 요소를 섬세하게 조합했다. 케데헌의 세계관에서 춤과 노래로 악귀를 물리치는 ‘헌터’는 한국의 무당이 기원으로, 매 시대 새로운 헌터들이 발탁되어 황금빛 결계 ‘혼문’을 쳐서 귀마로부터 세상을 지킨다. 2025년의 헌터인 ‘헌트릭스’는 3인조 걸그룹으로, 루미와 조이, 미라가 멤버이다. 세계적인 걸그룹인 헌트릭스는 신곡 ‘골든’으로 혼문을 완성 시키기 직전이다. 실력, 팀워크, 직업에 대한 열정, 팬들을 향한 사랑,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헌트릭스는 그야말로 완벽한 ‘우상’이다. 후술하겠지만, 케이팝의 문법을 정밀하게 차용한 캐릭터들은 곧바로 마음속을 파고든다. 혼문이 완성되면 귀마는 소멸되는데, 이를 저지하고자 귀마의 수하 ‘진우’는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로 데뷔한다. 사자 보이즈는 전원 저승사자로, ‘사자’라는 동음이의어를 노려 사자 로고를 쓴다. 사자 보이즈는 어둠의 에너지로 팬들의 마음을 현혹하고, 헌트릭스 멤버들이 감추고 있는 불안과 콤플렉스를 자극해 팀의 분열을 초래한다. 헌터-선(善)-혼문, 저승사자-악(惡), 귀마의 대립 구도와 정체를 감춘 영웅이라는 익숙한 서사는 빠르게 케데헌에 몰입하는 레드카펫을 깐다.
영화의 곳곳에는 ‘케이팝 아이돌’로서 헌트릭스의 한국인 정체성이 익살맞게 녹아 있다. 일단 ‘엄청나게 열심히’ 하고, 이동 시간이 많은 아이돌답게 김밥과 라면을 즐겨 먹고, 기운이 떨어질 땐 뜨끈한 국밥을 먹으러 가며, 멤버끼리 친목을 다지는 방법은 목욕탕에 함께 하는 것이다. 식당에서 수저 밑에 휴지를 깔거나, 아트박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편지지 디자인 같은 디테일은 이마를 치게 만든다. 민화 스타일의 까치와 호랑이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헌트릭스가 사용하는 무기는 한국의 전통 무기와 문양을 참고했고, 저승사자 아이돌은 갓끈으로 팬들의 마음을 튕기며, 이정표가 될 만한 건물과 목욕탕 로고 같은 지역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한국의 공간적 특수성을 살렸다. 멋진 남자가 나오는 순간 깔리는 ‘자자~선수 입장~’ 같은 느낌의, 혹은 ‘지금부터 얘네 둘이 중요합니다~’를 암시하는 BGM은 너무나 한국 드라마의 그것이라 웃음이 나온다. 문화 감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공감인데, 한국 문화의 세계 진출과 꾸준한 노출로 인해 이 모든 ‘어, 나 이거 알아!’의 재미는 비한국인 감상자에게도 익숙한 코드가 되었다. 즉 케데헌의 성공은 한국인 이주민의 역사부터 한류-케이팝 열풍으로 이어지며 오랫동안 응축되었던 에너지가 문화의 영역에서 소비를 넘어 생산과 창조의 영역으로 전환되었다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케데헌의 한국적 요소가 이처럼 생생하고 적절한 것은 제작 과정에서 참여한 한국계 제작자들의 노고가 있어 가능했던 듯 하다. 감독 매기 강은 5살 때 이주한 한국계 캐나다인이며,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던 제작자는 공개 직후 다양한 비하인드를 SNS에 공개하며 소통했다. 이주민으로, 이방인으로, 그리고 오랫동안 문화적 주변부로 고군분투했던 이들의 경험과 열정이 제작 과정에서 일종의 혼문을 결성하여 여러 위기를 막아낸 셈이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스테레오 타입의 아시안이 브릿지 염색을 하고, AI 영상이 만든 것과 별 차이 없는 해괴한 행동을 했는가. 당신들이 헌트릭스입니다. 이러한 제작자들의 존재는 혼종적 정체성의 루미나 한국인이지만 외국에서 자란 조이와 겹쳐진다. 루미는 헌터이지만, 헌터의 적인 어둠을 동시에 몸에 지닌 채 태어났다(오늘날 다국적 사회가 된 한국의 상황이나, 퀴어 정체성 같은 소수자성으로도 읽을 수 있다). 대대로 이어진 혼문은 순결한 황금색이었다. 이전 세대의 헌터이자 헌트릭스를 키운 ‘셀린’은 “헌터는 두려움도, 슬픔도, 고통도 감추어야 한다”라며 강하게 훈육하고, 루미의 정체를 세상으로부터 감추게 한다. 혼문은 그렇게 어둠과 악귀를 더럽고 흉측한 것, 척결해야 마땅한 것으로 규정하고 때려잡으며 만들어졌다. 루미는 혼문의 일부이지만, 완전히 하나가 될 수는 없는 운명이다. 자신 안에 있는 ‘다름’, 그 이질성이 온전한 동질성과 결합의 세계에 균열을 낸다. 미라와 조이가 헌터로서 악귀를 혐오할 때마다, 누구보다 미라와 조이를 사랑하는 루미는 점점 더 그들과 유리된다. 그리고 진우를 통해 악귀가 완전히 다른 괴물이 아니라, ‘자신 안의 어둠’에 잡아먹힌 누군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이었던’, 그러니까 언젠가는 ‘나’였던 존재와 직면하면서 루미는 망설이기 시작한다.
케데헌의 또 다른 매력은 케이팝의 적절한 활용이다. 귀여운 얼굴의 멤버가 저음의 파워풀한 랩을 구사하는 반전이든가, 가학성 있는 미션을 예능에서 하고 뜬금없이 애교를 부린다거나, 처음에는 청량한 컨셉으로 데뷔했다가 컴백은 치명적인 섹시 노선을 타는 보이그룹의 여정은 케이팝의 얼 그 자체다. 무대 연출 또한 전문적이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무대는 무대 디자인부터 멤버들의 퍼포먼스, 화면 구도, 조명, 연출 등이 모두 케이팝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높은 완성도로 구현되었다. 합동 팬사인회라든가, 선배 그룹의 불화를 자신들의 홍보에 사용하는 어그로 등은 만화적 허용으로 웃어넘기자. 케데헌의 감독 매기 강은 케이팝 아이돌의 기원으로 무속인을 선택한 이유를 “음악과 춤으로 요괴를 물리치는 굿”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하며, “무당이 거의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영웅 서사와 이어진다고 보았다. “굿이 최초의 콘서트가 아닐까”라는 감독의 말은, 무속의 역할을 생각하면 매우 설득력 있다. 학술적 관점에서 무당은 종합예술인이자 치유자로, 의학도 과학도 충분한 해결책이 아니었던 시대 공동체의 아픔과 위기에 공감하는 존재였다. 한편 춤과 노래를 천시하는 문화는 대중 가수와 대중 음악을 저급한 것으로 취급하는 데까지 확장되었다. 케이팝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어린 애들이나 좋아하는’, ‘생각없이 노래하는 인형들의’, ‘질이 떨어지는’ 장르 취급을 받았다. 케이팝과 무속의 연결은 한국적인 요소를 살리는 동시에, 주변화되었던 ‘여성-종합예술가’가 예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연결한다는 서사를 완성한다.
치유와 연결. 케데헌에서 주요 서사에서, 세상을 지키고 혼문을 만는 것은 곧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케이팝 아이돌을 사랑하는 경험이 개인의 세계를 넓히고, 또 취향의 공동체를 결성한다는 간증(?)은 이미 풍부하다. 헌터는 칼을 들고 악귀를 무찌르지만, 궁극적으로 사랑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케데헌을 관통한다. 진부하다면 진부하지만 빛바래지 않는 진실이다. 사자 보이즈의 노래는 개개인의 마음속 약한 지점을 자극하고, ‘나만이 너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 ‘나만이 너의 구원자’라며 파괴적인 몰입을 요구한다. 불안을 해결해줄 테니 의탁하고 편해지라는 유혹이다. 방향성은 다르지만 이는 이전 세대의 혼문이 추구하던 바와 유사하다. 어둠과 두려움을 악귀로 치환하고, 타자화하며, 그것만 때려 부수면 아름답고 맑은 황금빛 세계가 있다는 환상. 그러나 혼종적 정체성인 루미뿐 아니라, 미라와 조이 역시 언제든 자신도 악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시한다. 헌트릭스가 어둠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혼문을 만들기 위해 하는 노래는 그래서 다르다. “흉터는 나의 일부야”, “왜 내 머릿속에 갇힌 색깔을 숨겼을까? 내 결점이나 아픔이 빛을 볼 수 있게 해야 했는데.” 추하고 부족하고 혐오스럽고, 부서지고 깨어진 모습조차 감추지 않고 ‘나’임을 받아들일 때, 헌터는 완전무결한 신적 존재가 아니라 불완전하고 흠결 있는 인간으로서 타인과 연대하고 연결된다. “우린 영웅은 아니지만, 모두 혼자가 아니야.”
진지하게 사천 자 정도를 썼다. 속마음은 소니 앞으로 트럭을 보내고 싶을 뿐이다. 제작진의 노고에 충분히 보상하고, 케데헌을 시리즈로 만들어 달라. 헌트릭스의 1년 2컴백을 보장하라. 이전 세대 헌터들의 서사를 풀어달라. 사자보이즈의 샵을 바꿔달라. 그들이 삽살개나 도깨비 같다는 팬들의 의혹에 해명하라. 까치(서씨)와 호랑이(더피)의 활동을 보장하라. 아무튼 가진 것 다 내놔라.
▼ 이진송 계간 홀로 발행인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추구하며 그 길을 이끌고 있지만, 지금은 특히 중동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양국이 힘을 합치면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는 데 놀라운 조합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상은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으며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당신(네타냐후 총리) 같은 분이 이렇게 말하니 더 의미가 깊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후보 지명 적절성을 두고 국제사회에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세를 묵인하고, 현지 민간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도 가자지구 주민 살해와 박해, 굶주림을 전쟁 수단으로 삼은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쟁범죄자로 지목돼 수배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내외에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는 과거 인도·파키스탄, 세르비아·코소보 분쟁 중재 사례를 언급하며 노벨위원회가 진보 성향 인사들에게만 평화상을 준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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