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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식품기업 19곳 불러 “물가안정 협조” 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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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4-03-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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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13일 식품업계 대표들을 또다시 소집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했지만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부작용만 키우는 ‘찍어 누르기’식 가격 정책보다는 계약재배 물량 확대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19개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1~2년 전에 비해) 곡물과 유지류 등 국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변화를 반영해 물가안정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보면, 곡물가격지수는 113.8(2014~2016년 평균=100)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170.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같은 달 고점(251.8)을 찍었던 유지류가격지수도 지난달엔 120.9까지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또 특정 수입 물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할당관세도 추가 연장한 만큼 가격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업계 건의에 따라 올 1월부터 원당과 감자 등 7개 품목, 27개 식품 원재료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가격 인하가 어려우면 최대한 인상이라도 억제해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등 먹거리 물가가 들썩일 때마다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읍소’해왔다.
지난해 추석 직후인 10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농식품부와 업계 실무진들의 공식 만남 횟수만 20차례 정도다.
당국의 당부가 먹힐지는 의문이다. 일례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농식품부는 지난해 추석 전후인 9월 초와 10월 초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을 만나 물가안정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업계는 재료값과 에너지 비용, 물류비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유제품, 주류, 햄버거 등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도 기승을 부렸다. 한국소비자원이 언론보도를 통해 언급된 상품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2022년 12월∼2023년 11월) 사이 9개 품목, 37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선 건국대 경제통상학과 교수는 정부와 소비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기업 입장에서는 국산 대신 값싼 해외 원료를 들여와 원가를 줄이려고 할 텐데, 이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으면서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는 등 장기적 관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명은 남극에서 28일 동안 871마일(약 1402㎞)을 달렸고 또 다른 한 명은 6일 동안 산과 들에서 560마일(약 901㎞)을 질주했다. 도나 어거트(49·호주)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28일 동안 남극을 달리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걸었다. 영하 20도 혹한, 시속 80㎞가 넘는 강풍을 뚫었다. CNN은 어거트는 남극지방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린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어거트는 혹독한 환경, 맹렬한 바람, 매서운 추위에다, 발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았다며 정말 힘들었다. 마치 구름 위를 달리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어거트는 숙련된 울트라마라토너인 동시에 통증과 지구력 스포츠 사이 관계를 연구하는 ‘통증 과학자’다. 남극 풍경에 매료돼 10개월 동안 도전을 준비했다. 한 컨테이너 회사가 냉동창고에 러닝머신을 설치해줬고 어거트는 주말마다 영하 온도에서 3~4시간 동안 달렸다.
그는 자동차 부품 회사가 운영하는 풍동 컨테이너에서 강한 바람도 경험했다며 시속 80㎞ 이상 바람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하고 차갑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멜버른 해변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뛰면서 남극대륙의 다양한 지형에도 대비했다.
어거트는 분말, 젤, 스포츠 바, 탈수식품 등으로 하루 5000㎉를 섭취하며 도전을 이었다. 남극 여름의 24시간 햇빛과 울부짖는 바람 소리는 숙면을 어렵게 했다. 어거트는 너무 심오하고 특별한 일이 너무 힘들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매료됐다며 남극은 정말 아름답지만 너무 잔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우리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고 무엇이 가능한지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지구상에서 가장 야만적이고 황량한 곳 중 한 곳에서 멀리 달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울트라마라토너이며 역시 과학자인 카멜 헤런(43·미국)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계곡 등에서 6일 만에 560마일(약 901㎞)을 달렸다. 밝은색 상의, 반바지 차림으로 물병을 꽂고 달렸다. 헤런은 야자수 등 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잤고 타코와 콜라를 먹었다.
그는 50마일부터 250마일까지 여러 세계기록을 보유한 세계 최고 울트라마라토너다.
울트라러닝 통계를 추적하는 조직 멀티데이 울트라마라토너 책임자 트리슐 천스는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 김세훈 기자 shkim@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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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대목동병원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설치해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들이 특수시설과 장비, 전문 인원이 갖춰진 병원에서 임신·출산부터 신생아 관리, 부인과 진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서울에서는 2023년 서울대병원에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 한 해 서울대병원에서 이뤄진 여성 장애인 분만은 5건이었다. 입원과 외래를 비롯해 총 55건의 진료가 이뤄졌다.
장애친화 산부인과에는 회전 공간이 확보된 진료·분만·수술실을 비롯해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 리프트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 15종 29대가 마련돼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전담 코디네이터도 상주할 예정이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화(해피콜센터 1666-5000, 응급의료센터 02-2659-5119, 5129)를 통해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성애병원에도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성 장애인들이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물리적 접근성 문제와 고위험 분만에 따른 위험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출산해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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