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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닦토’ 할 때 쓰는데…세균·곰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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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3-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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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지우거나 피부 결을 정돈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화장 솜의 위생·안전 관리가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 솜 4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6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제품에서 세균·진균(곰팡이) 등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검출된 세균 수는 g당 50∼220CFU, 진균은 g당 50∼300CFU 수준이었다. 특히 2개 제품에서는 위생용품 관리법상 일회용 면봉 기준(세균·진균 수 300CFU/g) 이상의 세균이 나왔다.
‘멸균 처리’ ‘살균 처리’ 등으로 위생 우려가 없음을 강조한 제품에서도 진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모든 제품에서 납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은 나오지 않았다.
45개 제품 가운데 18개는 제조일을 표시하지 않았고 13개 제품은 ‘주름 개선’ ‘각질케어 효과’ ‘저자극’ 등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를 현혹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가 협의해 화장 솜의 안전 관리를 담당할 부처를 지정하고 구체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소비자에게는 화장 솜의 세균 번식을 막고자 습기가 없는 곳에 제품을 보관하고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부각하는 표시 광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화장 솜을 사용할 때 습기가 차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제품 구입 시 객관적 근거가 없는 부적절한 표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화장 솜, 미용 화장지, 면봉 관련 피해 사례는 557건으로, 이 중 접촉성 피부염이나 안구 손상 등의 피해 신고도 있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대한민국이 진짜 어려움에 빠졌을 때 대구가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의 범죄세력과 통진당(통합진보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다며 보수 표심을 자극했다.
친박(근혜)계 무소속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하게 된 대구 중·남과 경남 경산을 각각 찾아 이탈표 단속에도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난 17일 공천을 받은 김기웅 대구 중남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곳은 ‘5·18 북한 개입설’ 발언 논란이 불거져 국민의힘이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도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변호인이었다.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을 20여일 남겨두고 공천을 받아 인지도 측면에서 불리한 상황인 만큼 집중 지원 유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이재명과 이재명의 범죄세력과 통진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주류를 장악해서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의 이날 대구 방문은 도 후보의 공천 취소에 대해 성난 보수 일각의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날 서문시장 유세 현장에는 일부 시민들이 ‘집토끼도 뛸 줄 안다’ ‘국민의힘 빼는 국민의짐 대구시민 분노한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한 위원장에게 항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최은석 대구 동군위 후보, 우재준 대구 북갑 후보 등과 함께 대구 동성로 거리 인사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범죄자 연대와 종북 통진당의 특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저희뿐이라며 대구를 위해서 모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경북 경산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곳은 국민의힘 후보인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무소속 후보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맞붙는 격전지다. 최 후보는 한때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다. 한 위원장은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다음주 중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자택을 찾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밝혔는데, ‘박심’(박 전 대통령의 마음)은 국민의힘에 실려 있다는 여론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색깔도, 형태도, 새겨진 로고의 크기와 위치도 조금씩 달랐다. 경기 광명시의 ‘웨어마이폴’ 사무실에 놓인 견본 선거운동복은 어느 하나 기존 선거운동복과 같은 게 없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의 헌 옷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최재엽 웨어마이폴 대표(36)는 19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선거 기간에만 쓰이는 물품들이 한꺼번에 버려지는 게 보기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영리 스타트업 웨어마이폴은 시민들이 입지 않는 옷을 선거복으로 만든다. 시민들이 보낸 택배나 제로웨이스트숍(쓰레기를 줄이는 가게) ‘알맹상점’에 모인 헌 옷이 재료다.
지난 13일 찾아간 웨어마이폴 사무실에 쌓인 헌 옷들은 단체 행사에서 입었던 단체복부터 브랜드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티셔츠까지 제각각이었다.
일단 수집된 옷들은 색상·크기별로 분류한다. 세탁하고 수선해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면 주문이 들어온 후보자의 기호나 당명, 이름을 옷 위에 인쇄해 ‘리사이클링 선거운동복’을 만든다. 옷에 있던 로고나 자수를 덮고 정당명과 기호가 박히면 그럴듯한 선거복이 탄생한다.
최 대표는 10년 동안 선거 공보물·현수막·명함 등을 만드는 인쇄업체를 운영해왔다. 보름 남짓 짧은 선거운동 기간에 쏟아지는 쓰레기를 보며 느꼈던 안타까움이 창업을 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간판은 한번 만들면 5~10년을 쓰는데 선거 기간에만 쓰이는 물품들이 한꺼번에 버려지는 게 보기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선거가 끝나면 선거복은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지역사회단체에 기부하려 해도 공직선거법 113조가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돼 위법 소지가 있다. 그래서 선거 후 선거운동복은 대부분 폐기된다고 한다. 일부 선거에선 선거운동복을 라오스 등 해외에 기부한 사례도 있었다.
제각기 다른 복장이 선거운동에 약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재활용된 선거운동복의 색깔과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 통일성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선거운동원들이 통일된 당색의 옷을 입어온 선거 관행을 고려하면 현장의 수요가 많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최 대표는 같은 흰색 티셔츠라도 완전 백색부터 누런 흰색까지 미묘하게 다르다고 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이런 점이 리사이클링 선거운동복만의 다양성이자 장점이라고 했다. 그는 2주 남짓한 선거운동 기간 중 모든 선거운동원이 모이는 자리가 몇번이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여러 운동원이 모이더라도 똑같은 옷을 입고 개성 없는 캠페인을 하는 것보다 조금씩 다른 선거운동복으로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웨어마이폴의 의미처럼 ‘국민을 대의하는 정치인이 유권자의 옷을 입는다’는 의미도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단 한 후보라도 리사이클링 선거운동복을 입는 것이 목표라고 했지만, 이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 서울 마포갑 김혜미 녹색정의당 후보 캠프가 웨어마이폴과 계약을 맺었다. 김 후보 캠프는 선거사무원 전부가 웨어마이폴에서 제작한 30벌의 선거운동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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