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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전당대회’ 가닥···중진들 “총선 패배 백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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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4-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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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5일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 백서를 제작하고, 젊은 수도권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를 연 후 기자들에게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윤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 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는 것이 결론이라며 세부적인 어떤 지도체제라든지 또는 여론조사 %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용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맡기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했다. 조경태 부산 사하갑 당선인은 새 원내대표가 빨리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수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면 이르면 6월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해 이른 시기에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새 원내대표 선출 여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은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김태호 경남 양산을 당선인은 변화를 확실히 느끼도록 국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된다며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이제 하나로 가는 그런 통합이나 협치의 메시지도 좀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권영세 서울 용산 당선인은 우리 당에서 개혁적인 목소리가 커져야 하고, 개혁적인 목소리가 더 담겨져야 한다는건 모든 분들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도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당을 혁신하고 당을 개혁해서 국민적 사랑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지도부가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성동 강원 강릉 당선인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서 총선 패배 백서를 만들자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잘 됐는지, 공천 결과는 잘 됐는지, 선거캠페인은 제대로 됐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백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강북에서 홀로 당선된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의원을 당이 더 키워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2, 제3의 김재섭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재섭 배우기 동아리를 하나 만들어서 서울, 경기에서 출마할 사람들은 김재섭을 따라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조 당선인도 김 당선인,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당선인이 당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하며 그런 분들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다양한 분들이 좀 이번에 나와서 어떤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정면충돌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관해 중국은 중립적 태도로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계속 공격하고 전쟁이 확대되면 중국도 말려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냉정하고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에도 현재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에 모두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영문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이란의 이번 보복 공격이 ‘억제’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그러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상황을 악화하고 이란에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추가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태도가 모호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란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격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처벌을 받지 않고 중동의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이 확대되고 통제력을 상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주융뱌오 란저우대 일대일로연구센터장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 역시 확전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진심으로 중동 정세를 진정시키려 한다면 유엔 수준에서 중국과 만나 위기 상황에 처한 나라들이 휴전하고 진정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결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초 이란과 파키스탄이 영토 내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했을 때에도 중재도 나섰다. 홍해 문제를 비롯해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 중국의 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중동 문제에서 안정을 추구해 왔다.
5선 의원을 지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 발 늦은 판단과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장은 대통령이 확실하게 바뀌어야 하고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교체) 얘기가 나오는데, 총리가 민생을 잘 돌볼 수 있는 경제통이었으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실에서 꼭 물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제 대통령실 스텝(참모)들이나 주변분들에게 언로를 열어서 허심탄회한 얘기를 자유토론 이상으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많은 지혜를 가져주길 부탁한다며 우리 당은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직언이 필요하면 직언하는 당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과 늘 대화를 해나가고 협치도 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 있는 떳떳한 당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의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준상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여당 총선 참패 후 첫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부정적 평가가 많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서 기죽지 말고 이제는 그때그때마다 기자회견을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 정 전 의장을 비롯한 상임고문단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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