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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학생인권종합계획에도 ‘교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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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4-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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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 3개년 종합계획’에 교권보호를 위한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연구와 자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2024~2026) 초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일 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에서 학생·보호자·교직원과 외부 전문가, 일반 시민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연다.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초안은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되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존중과 협력의 인권 역량 강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권 정책 추진’ ‘학교 현장 중심 인권 체계 강화’ 등 4가지 정책 목표를 담았다.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되는 학교 문화 조성’ 목표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과 ‘학생·교사·보호자 공동체성 강화’ 내용을 포함했다.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2021~2023)이 학생 안전·복지 보장, 학생의 학교 운영 참여 강화, 교직원·보호자에 대한 학생인권 교육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초안은 교권보호를 위해 개별 학교에 ‘교원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과 법률분쟁 사안 대응 자료를 보급하는 내용, 교직원·학생·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을 지원하는 방안인 ‘교육활동 보호 긴급지원단’과 치유 프로그램, 학교 내 폭력 대응체계 강화와 혐오·차별 대응을 위한 교육 지원 내용도 들어갔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인권교육 외에 ‘교육활동 보호’ 내용을 추가한 것은 지난해 교사들의 잇따른 사망 이후 교권침해가 사회적 쟁점이 된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당시 교육계에서는 학생 인권을 과도하게 강조해 교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교육부는 일부 지역의 학생인권조례 개정 또는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상반기에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동명 소설 원작…독백 등 적극 활용계단·조명 등으로 도심 배경 연출
빈틈 없이 ‘일’을 처리하던 전문가 ‘조각’은 어느덧 나이가 들어 육체의 힘이 줄어들고 있다. 감정이나 인연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회사에선 슬슬 은퇴를 종용받을 날이 다가온다. 육체적 능력 면에서 절정인 데다 일에 대한 동기마저 충만한 청년 ‘투우’가 그에게 도전한다.
직장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생활에서 흔히 있을 법한 상황이지만, 이들의 ‘일’은 살인청부업이다. 초연 중인 창작 뮤지컬 <파과>는 2013년 출간된 구병모의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뮤지컬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스릴러·누아르를 표방한다.
어둡고 서늘한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와 연출이 이어진다. 높은 수직 벽체, 철제 계단 등을 사용해 도심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을 연출했다. 까딱 방심하면 크게 다칠 정도로 격렬한, 두 배우가 공들여 ‘합’을 맞춰봤을 게 분명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조명을 사용해 마치 액션 영화의 슬로 모션을 보는 듯한 장면도 재치 있다.
뮤지컬 <파과>는 원작이 소설이라는 점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소설적 장치인 주인공의 내면 독백이 내레이션으로 여러 차례 흘러나온다. 자칫 ‘무대예술’에 어울리지 않는 장치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엔 뮤지컬 표현 방식의 확장으로 볼 여지가 더 많다.
캐릭터의 독특함도 탄탄한 원작을 가진 뮤지컬의 장점이 된다. 조각은 65세 여성 킬러다. 조각은 킬러에겐 금기시된 ‘연민’을 느껴 유기견을 데려오면서도, 일과 생활에 쓸모 없다며 ‘무용’이라고 이름 붙인다. 두 킬러가 주인공인 이 뮤지컬의 핵심 키워드는 역설적으로 ‘삶’이다. 다만 인물들의 내면과 과거를 천천히 훑어내느라 극의 전개가 빠르진 않다. 인터미션 이후 전개되는 2부에서는 1부와 다른 분위기, 속도를 기대하게 마련이지만 <파과>는 한결같다. 조각과 투우의 최종적 대결이 다가오지만 극적 긴장감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다.
베테랑 이지나가 연출하고 장혜정과 함께 극본도 썼다. 이나영이 작곡·음악감독을 겸했다. 차지연·구원영이 조각, 신성록·김재욱·노윤이 투우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5월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들을 살해한 10대 소년의 부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참사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아들을 방치해 교내 총격 사건이 발생한 책임을 부모에게 물은 첫 판결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법원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제임스·제니퍼 크럼블리 부부에게 10~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오클랜드 카운티 옥스퍼드고등학교에서 총격을 가해 학생 4명을 살해하고 학생 6명과 교사 1명 등 7명을 다치게 한 이선 크럼블리의 부모다. 범행 당시 15세였던 이선은 1급 살인죄로 미시간주 최고 형량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선의 부모는 총격 사건 며칠 뒤 체포돼 2년 넘게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크럼블리 부부가 집에 총기를 방치하고 아들의 정신건강에 무관심했다는 여러 증거를 토대로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기소했다. 부친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아들과 함께 구매했고, 권총을 보관한 서랍을 잠그지 않았다. 총기 구매 다음날 모친은 아들과 함께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을 한 뒤 엄마와 아들이 새 크리스마스 선물을 테스트한 날이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재판부는 부모가 아들이 총기와 탄약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총기의 사용과 소지를 미화했다고 지적했다.
부부는 사건 당일 아침 아들이 총격을 암시하는 그림을 그린 것을 확인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수학 문제지에 그린 해당 그림을 확인한 교사들이 그를 수업에서 제외하고 부모를 불러 정신건강 상담을 받게 하도록 권유했지만, 부모는 이를 거부하고 최근 총기를 구입한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이후 이선은 수업에 복귀했고, 약 2시간 후 총격 범행을 저질렀다. 이날 재판에는 피해자들의 부모도 출석해 만약 그들이 사건 당일 무언가 조치를 취했다면 4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의 범행에 대해 사죄하거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아왔던 크럼블리 부부는 이날 재판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미국에서 학교 총기 사건 가해자의 부모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형사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 판결이 처음이다. 미 법조계에선 이번 판결이 비슷한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 얀카 미시간대 로스쿨 교수는 이 사건은 미시간주에선 확실한 선례가 될 것이고, 전국의 검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매슈 슈나이더 변호사는 모든 부모와 집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총기를 제대로 보관하라는 경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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