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전 기후위기 대응 최하 등급···“목표도 투명도도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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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4-04-13 12:06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외 전문가집단이 한국전력공사의 기후위기 대응을 ‘최하 등급’으로 평가했다. 한전이 제시한 목표가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이지 않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비영리 글로벌 기후행동 연구소 ‘신기후연구소’와와 탄소 정책 연구 기구 ‘탄소시장감시’는 9일 ‘2024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2024 Corporate Climate Responsibility Monito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분석하는 보고서로, 2022년 첫 보고서엔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25곳이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삼성전자도 대상에 포함돼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종합 점수에서 5개 등급 중 최하인 ‘매우 낮음’을 받았다. 신기후연구소는 한전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지만,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엔 부족한 목표라고 평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넷제로 로드맵’에 따르면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선진국이 2035년까지 2022년 배출량의 80%를 줄여야 한다. 한전의 목표대로라면 국제에너지기구에서 제시한 감축량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전은 세부 항목에서도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기업별로 배출량 공개, 배출량 감축 목표 설정, 자체 배출량 감축을 위한 실행, 미감축 및 잔여 배출에 대한 책임 등 4가지 항목을 놓고, 투명성(Transparency)과 정합성(Integrity) 점수를 매겼다. 정합성은 기업이 제시한 목표나 전략이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기업이 제시한 전략이 실현 가능한지를 평가한 지표다.
한전은 배출량 공개 부분에서 투명성과 정합성 모두 ‘부족’ 등급을 받았다. 배출량 감축 목표 설정에선 ‘투명성 매우 부족’과 ‘정합성 매우 부족’을 받았다. 자체 배출량 감축을 위한 실행도 ‘투명성 부족’ ‘정합성 매우 부족’을 받았고 미감축 및 잔여 배출에 대한 책임 항목에선 투명성과 정합성 모두 ‘매우 부족’을 받았다.
신기후연구소는 한전이 표준화되지 않은 단위와 범주를 사용해 배출량 데이터가 불분명하고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2030 단기 목표에 탄소배출 스코프3(모든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하지 않았는데, 2021년 기준 한전의 스코프3 배출량은 총배출량의 절반을 넘는다.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퇴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인 요소로 고려됐다.
한전은 국내 기업 중 ‘기후부채’가 가장 큰 기업이기도 하다. 기후부채란 탄소배출로 일어난 기후변화를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기후솔루션이 지난해 발간한 ‘기후위기 피해에 대한 대한민국의 책임 :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에 대한 부채액 산정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의 기후부채는 174조905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금액은 278조6073억원으로, 부채 전체의 절반 이상이 한전 때문에 발생했다.
보고서를 쓴 토마스 데이 신기후연구소 연구원은 가뜩이나 불충분한 목표를 더욱 약화하는 유연한 정책보다는, 부문별로 가장 중요한 배출원에 초점을 맞춰 기준을 세분화하면 기업들이 더욱 수월하게 전환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포함 개혁신당의 포지션을 놓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선명한 야당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 일각에선 결국 이 대표가 여권에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총선이 여당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우군’을 확보하려는 내심이 읽힌다.
경기 화성을 총선 당선인인 이 대표는 12일 TV조선 유튜브에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저희는 너무 선명한 반윤(석열) 성향이라며 제가 야당으로써 하는 외부총질이 훨씬 셀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개혁신당은) 대통령을 보유하지 않은 선명한 개혁성향의 야당이고 범야권이다.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서울 도봉갑)이 전날 저는 이준석 대표가 범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김 당선인은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 스스로 범야로 포지셔닝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중도정당을 자처하지 않았다. 늘 보수정당임을 자처했고 보수의 적통을 자임했던 사람이라면서 결국 가는 큰 방향성 자체는 같다고 했다.
천 당선인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통보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얘기는 무의미하다고 맞받았다. 그는 (국민의힘은) 말로는 보수정당이라고 하지만 채 상병 사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 출신을 호주로 도주시키고, 법과 원칙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은 것을 제대로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며 김 당선인이 할 일은 개혁신당과 이 대표를 꼬시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을 건전한 보수정당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당선인은 이날 SBS 라디오에선 본인과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경기 포천·가평) 등 젊은 정치인을 거론하며 (개혁신당과) 범보수진영 내에서 서로 개혁 경쟁을 해야 되는 역할이라고도 말했다. 천 당선인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저희가 범여권으로 분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러브콜하시는 것 이해한다면서도 재차 저희는 선명한 야당이고 범야권 정당이라고 못박았다.
김재섭 당선인과 달리 국민의힘 내엔 이 대표와 거리를 두는 입장도 상당수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1일 YTN 라디오에서 만약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한다면 (개혁신당이) 3석을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흡수되는 상황이 된다며 흡수된다면 이 대표가 그동안에 지녀왔던 개혁적인 성향을 여기서는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대표는 계속 당 밖에 머물면서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정치적 지향 차이가 있어 당장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같은 노선을 걷긴 어렵겠다는 진단이다. 그는 저희 당도 이 대표가 대통령을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어 당장 같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도 했다.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을 포함해 10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국민의힘 탈당파들이 주축인 개혁신당을 범야로 분류한다면 범야권은 192석, 3석의 개혁신당을 제외한다면 범야권은 189석이 된다.
4월에는 정의가 넘쳐나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치유되지 않을 날들이 너무 많다. 4월에는 기억이 돌아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잠에 이르지 못할 날들이 너무 많다. 4월에는 꽃이 피는 이상으로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 아파야 할 날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4월에는 고백과 사과와 위로와 연대로 날들이 계속되어야 한다. 4월에는 마음이 슬프고 고통스러운 날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50년간 마음의 트라우마 영역에서 일해왔던 정신과 의사 주디스 허먼은 과거에 <트라우마>라는 책에서 트라우마 환자들의 치료는 모두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었다. 그 치료의 3단계는 ‘안전 되찾기, 지지망 다시 만들기, 그리고 새로운 현실의 삶과 재연결하기’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허먼은 3단계 치료 이후에도 애도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상처가 덧나는 환자 그룹을 지속적으로 만났다. 허먼은 그의 새 책 <진실과 회복>에서 4단계를 제시했다. 환자들이 피해에 대한 사회적 정의가 흔들릴 때마다 아파한다는 사실을 알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되었다. 그래서 4단계는 ‘정의를 되찾기’이다.
정의를 되찾지 못하면 사람들이 충분히 치유되지 않는다. 정의의 회복이야말로 영혼을 쉴 수 있게 해준다. 마음의 트라우마는 왜 정의가 중요한 치유 요인일까?
그것은 원인이 사회적 위계에 있거나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 즉 트라우마의 발생에 정의롭지 않은 부분들이 관여되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일으킨 사회적 사건에 거대한 권력들의 부정의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끝없이 개인화하고 고유화하고 최소화한다. 피해자들에게 있어 가해 행위는 구조적 정의의 문제이며, 이 문제를 풀어갈 힘은 미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회복 과정에서 정의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다. 진심 어린 사과란 인정하기, 사죄하기, 책임지기로 이루어졌다. 많은 피해자단체들이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을 보는 일이 여전히 우리에게는 희망이다.
우리는 사회적 위계나 시스템은 원래 안전하게 설계되었을 것으로 믿는데, 이 기본 전제가 깨지면 사람들은 큰 트라우마를 받게 된다. 피해자보다 센 권력, 혹은 거대한 국가권력이 가해자이면 사람들은 개인적 자유 권한의 행사도 힘들어진다. 이 거대한 권력과 마주해서 진실을 회복하기로 결심한다는 일은 한 개인과 집단의 엄중한 사명이 된다. 홀로코스트와 집단 트라우마를 다루어온 로버트 제이 리프턴은 트라우마의 사회적 정의를 되찾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은 ‘생존자로서의 사명’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
공감의 반경
스친 이들의 무심한 온기
사회적 트라우마가 클수록 피해자, 생존자들은 많아지고, 사회적 정의에 대한 요구는 높아진다. 416생존자는 416가족이라는 직접적 생존자들이 있고, 그날 세월호 안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지 못한 채로 그 방송을 끝까지 함께 보던 어른 목격자들, 즉 엄청난 수의 국민이자 부모였던 목격자들, 생존자들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수 국민 모두가 케네디 모멘트라고 부르는, 10년 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 10주기가 다가왔다. 416가족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사과에 대한 구호를 여전히 외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안전한 사회와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도 주장한다. 세월호 가족뿐 아니라 다른 재난 피해자들과 뭉쳐 재난피해자권리센터를 만들기도 하였다. 세월호 가족의 사명은 우리 사회의 치유와 희망이 되고 있기도 하다.
트라우마의 회복은 정의의 회복으로 치유에 가까워진다. 그러나 만일 정의가 치유하지 않으면 우리 삶은 부서진 채로 살아가야 한다. 사회적 정의를 함께 만드는 것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것만이 가장 중요하다.
독일의 비영리 글로벌 기후행동 연구소 ‘신기후연구소’와와 탄소 정책 연구 기구 ‘탄소시장감시’는 9일 ‘2024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2024 Corporate Climate Responsibility Monito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분석하는 보고서로, 2022년 첫 보고서엔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25곳이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삼성전자도 대상에 포함돼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종합 점수에서 5개 등급 중 최하인 ‘매우 낮음’을 받았다. 신기후연구소는 한전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지만,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엔 부족한 목표라고 평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넷제로 로드맵’에 따르면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선진국이 2035년까지 2022년 배출량의 80%를 줄여야 한다. 한전의 목표대로라면 국제에너지기구에서 제시한 감축량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전은 세부 항목에서도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기업별로 배출량 공개, 배출량 감축 목표 설정, 자체 배출량 감축을 위한 실행, 미감축 및 잔여 배출에 대한 책임 등 4가지 항목을 놓고, 투명성(Transparency)과 정합성(Integrity) 점수를 매겼다. 정합성은 기업이 제시한 목표나 전략이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기업이 제시한 전략이 실현 가능한지를 평가한 지표다.
한전은 배출량 공개 부분에서 투명성과 정합성 모두 ‘부족’ 등급을 받았다. 배출량 감축 목표 설정에선 ‘투명성 매우 부족’과 ‘정합성 매우 부족’을 받았다. 자체 배출량 감축을 위한 실행도 ‘투명성 부족’ ‘정합성 매우 부족’을 받았고 미감축 및 잔여 배출에 대한 책임 항목에선 투명성과 정합성 모두 ‘매우 부족’을 받았다.
신기후연구소는 한전이 표준화되지 않은 단위와 범주를 사용해 배출량 데이터가 불분명하고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2030 단기 목표에 탄소배출 스코프3(모든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하지 않았는데, 2021년 기준 한전의 스코프3 배출량은 총배출량의 절반을 넘는다.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퇴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인 요소로 고려됐다.
한전은 국내 기업 중 ‘기후부채’가 가장 큰 기업이기도 하다. 기후부채란 탄소배출로 일어난 기후변화를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기후솔루션이 지난해 발간한 ‘기후위기 피해에 대한 대한민국의 책임 :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에 대한 부채액 산정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의 기후부채는 174조905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금액은 278조6073억원으로, 부채 전체의 절반 이상이 한전 때문에 발생했다.
보고서를 쓴 토마스 데이 신기후연구소 연구원은 가뜩이나 불충분한 목표를 더욱 약화하는 유연한 정책보다는, 부문별로 가장 중요한 배출원에 초점을 맞춰 기준을 세분화하면 기업들이 더욱 수월하게 전환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포함 개혁신당의 포지션을 놓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선명한 야당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 일각에선 결국 이 대표가 여권에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총선이 여당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우군’을 확보하려는 내심이 읽힌다.
경기 화성을 총선 당선인인 이 대표는 12일 TV조선 유튜브에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저희는 너무 선명한 반윤(석열) 성향이라며 제가 야당으로써 하는 외부총질이 훨씬 셀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개혁신당은) 대통령을 보유하지 않은 선명한 개혁성향의 야당이고 범야권이다.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서울 도봉갑)이 전날 저는 이준석 대표가 범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김 당선인은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 스스로 범야로 포지셔닝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중도정당을 자처하지 않았다. 늘 보수정당임을 자처했고 보수의 적통을 자임했던 사람이라면서 결국 가는 큰 방향성 자체는 같다고 했다.
천 당선인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통보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얘기는 무의미하다고 맞받았다. 그는 (국민의힘은) 말로는 보수정당이라고 하지만 채 상병 사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 출신을 호주로 도주시키고, 법과 원칙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은 것을 제대로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며 김 당선인이 할 일은 개혁신당과 이 대표를 꼬시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을 건전한 보수정당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당선인은 이날 SBS 라디오에선 본인과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경기 포천·가평) 등 젊은 정치인을 거론하며 (개혁신당과) 범보수진영 내에서 서로 개혁 경쟁을 해야 되는 역할이라고도 말했다. 천 당선인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저희가 범여권으로 분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러브콜하시는 것 이해한다면서도 재차 저희는 선명한 야당이고 범야권 정당이라고 못박았다.
김재섭 당선인과 달리 국민의힘 내엔 이 대표와 거리를 두는 입장도 상당수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1일 YTN 라디오에서 만약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한다면 (개혁신당이) 3석을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흡수되는 상황이 된다며 흡수된다면 이 대표가 그동안에 지녀왔던 개혁적인 성향을 여기서는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대표는 계속 당 밖에 머물면서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정치적 지향 차이가 있어 당장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같은 노선을 걷긴 어렵겠다는 진단이다. 그는 저희 당도 이 대표가 대통령을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어 당장 같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도 했다.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을 포함해 10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국민의힘 탈당파들이 주축인 개혁신당을 범야로 분류한다면 범야권은 192석, 3석의 개혁신당을 제외한다면 범야권은 189석이 된다.
4월에는 정의가 넘쳐나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치유되지 않을 날들이 너무 많다. 4월에는 기억이 돌아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잠에 이르지 못할 날들이 너무 많다. 4월에는 꽃이 피는 이상으로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 아파야 할 날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4월에는 고백과 사과와 위로와 연대로 날들이 계속되어야 한다. 4월에는 마음이 슬프고 고통스러운 날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50년간 마음의 트라우마 영역에서 일해왔던 정신과 의사 주디스 허먼은 과거에 <트라우마>라는 책에서 트라우마 환자들의 치료는 모두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었다. 그 치료의 3단계는 ‘안전 되찾기, 지지망 다시 만들기, 그리고 새로운 현실의 삶과 재연결하기’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허먼은 3단계 치료 이후에도 애도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상처가 덧나는 환자 그룹을 지속적으로 만났다. 허먼은 그의 새 책 <진실과 회복>에서 4단계를 제시했다. 환자들이 피해에 대한 사회적 정의가 흔들릴 때마다 아파한다는 사실을 알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되었다. 그래서 4단계는 ‘정의를 되찾기’이다.
정의를 되찾지 못하면 사람들이 충분히 치유되지 않는다. 정의의 회복이야말로 영혼을 쉴 수 있게 해준다. 마음의 트라우마는 왜 정의가 중요한 치유 요인일까?
그것은 원인이 사회적 위계에 있거나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 즉 트라우마의 발생에 정의롭지 않은 부분들이 관여되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일으킨 사회적 사건에 거대한 권력들의 부정의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끝없이 개인화하고 고유화하고 최소화한다. 피해자들에게 있어 가해 행위는 구조적 정의의 문제이며, 이 문제를 풀어갈 힘은 미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회복 과정에서 정의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다. 진심 어린 사과란 인정하기, 사죄하기, 책임지기로 이루어졌다. 많은 피해자단체들이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을 보는 일이 여전히 우리에게는 희망이다.
우리는 사회적 위계나 시스템은 원래 안전하게 설계되었을 것으로 믿는데, 이 기본 전제가 깨지면 사람들은 큰 트라우마를 받게 된다. 피해자보다 센 권력, 혹은 거대한 국가권력이 가해자이면 사람들은 개인적 자유 권한의 행사도 힘들어진다. 이 거대한 권력과 마주해서 진실을 회복하기로 결심한다는 일은 한 개인과 집단의 엄중한 사명이 된다. 홀로코스트와 집단 트라우마를 다루어온 로버트 제이 리프턴은 트라우마의 사회적 정의를 되찾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은 ‘생존자로서의 사명’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
공감의 반경
스친 이들의 무심한 온기
사회적 트라우마가 클수록 피해자, 생존자들은 많아지고, 사회적 정의에 대한 요구는 높아진다. 416생존자는 416가족이라는 직접적 생존자들이 있고, 그날 세월호 안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지 못한 채로 그 방송을 끝까지 함께 보던 어른 목격자들, 즉 엄청난 수의 국민이자 부모였던 목격자들, 생존자들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수 국민 모두가 케네디 모멘트라고 부르는, 10년 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 10주기가 다가왔다. 416가족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사과에 대한 구호를 여전히 외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안전한 사회와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도 주장한다. 세월호 가족뿐 아니라 다른 재난 피해자들과 뭉쳐 재난피해자권리센터를 만들기도 하였다. 세월호 가족의 사명은 우리 사회의 치유와 희망이 되고 있기도 하다.
트라우마의 회복은 정의의 회복으로 치유에 가까워진다. 그러나 만일 정의가 치유하지 않으면 우리 삶은 부서진 채로 살아가야 한다. 사회적 정의를 함께 만드는 것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것만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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