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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또 폭발하면 어쩌나···메탄가스 올라오는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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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5-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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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내년 4월 열릴 예정인 가운데, 행사 예정지에서 최근 ‘가스 폭발 사고’ 가능성이 대두돼 일본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엑스포에서의 사고 가능성이 대두된 배경에는 지난 3월28일 행사 예정지인 유메시마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있다. 사고는 유메시마 1구에 건설 중이던 화장실에서 발생했는데, 용접 작업에서 나온 불꽃이 화장실 지하에 쌓여있던 가스를 폭발시켜 콘크리트 바닥을 포함해 약 100㎡를 파손한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유메시마 1구는 과거 폐기물 처분장으로서 이용됐다. 이에 땅속에는 과거 오사카 시내의 가정이나 사업소에서 배출된 일반 쓰레기의 소각재가 묻혀 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그곳에서 가연성 메탄가스 등이 발생한 것이다.
지역 당국은 그간 폐기물 처리법에 근거해 소각재가 묻힌 지하에 가스를 빼는 관을 부설했으며, 지상으로 가스를 유도해 공중에 분산시켜 왔다. 하지만 관으로도 다 뽑아내지 못한 가스가 상당량 지하 공간에 고여있기에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엑스포 협회 측은 가스 농도 측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면서 향후 옥내 작업 시에는 반드시 이를 측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환기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강구한 뒤 4월 하순 공사를 재개했다. 엑스포 개막 후에는 행사장에서 화기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불안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가 크다. 오사카부는 엑스포 회기 중 부내 거주하는 4세부터 고교생까지의 청소년을 무료로 초대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인데,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연성 가스가 있는 장소에 아이를 보낼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토로가 나온 것이다.
교육계에서도 우려를 보이고 있다. 오사카부는 약 190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엑스포를 언제 방문할지 의향을 조사하고 있지만,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면 의향 조사나 초대 사업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교육계의 목소리다. 산케이는 오사카 시의회에서도 문제를 지적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스 폭발 사고가) 엑스포를 둘러싼 논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남 나주시는 전국 최대 배 주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2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수원에서 생산된 배가 모두 소비자들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정상 유통되는 배는 전체의 70% 정도로, 출하 크기에 미치지 못하거나 상처가 난 배들은 유통되지 못한다. 태풍 등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과 피해도 상당하다. 이런 배들의 일부만 배 음료 등으로 가공돼 판매됐다.
하지만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배는 여러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 배는 미백 효과가 있는 알부틴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도 있다. 이들 성분을 활용한 치약과 화장품 등의 개발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배 껍질로는 종이도 만들 수 있다. ‘못난이 농산물’로 불리며 대부분 폐기됐던 농산물의 ‘인생 역전’ 이다.
이처럼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과 축산물 등을 고부가 가치 식품이나 제품으로 만드는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이 국내에서도 본격 시작된다.
나주시는 1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개발과 상품화를 제원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2026년 완공예정인 연구센터 건립에는 국비와 지방비 106억원이 투입된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푸드 업사이클링은 이미 새로운 식품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의 ‘식품시장 뉴스레터’를 보면 전 세계에서 연간 폐기되는 식품은 13억t으로 추산되고 있다.
각종 식품의 30% 정도가 폐기된다. 이로인해 곳곳에서 식량 불안정과 막대한 재정 손실이 발생한다. 환경 문제도 심각하다.
식품 재사용하는 것을 넘어 이 재료들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확대되고 있는 배경이다. 미국에서는 닭고기와 채소 부산물, 연어 껍질로 스낵을 만든다. 캐나다에서는 맥주 부산물로 베이글과 바게트 등 빵을 생산한다.
aTFIS는 2022년 기준 전 세계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규모가 530억달러(72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2032년에는 시장 규모가 833억달러(1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정상 유통이 어려운 농산물을 정기 배송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기름을 짜내고 남은 콩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 등도 있지만 푸드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
넓은 평야에서 각종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나주는 푸드 업사이클링 최적지로 꼽힌다. 나주에서 매년 나오는 배 부산물은 연간 2100t에 이른다. 쌀겨와 맥주를 제조하고 남은 부산물도 각각 3000t과 2000t에 달한다.
나주에는 호남 최대 규모의 도축장도 있다. 소와 돼지뿐 아니라 오리와 닭 등 가금류 도축장도 있는데 연간 도축 부산물은 26만t 정도다. 이 부산물들을 활용해 스낵과 음료, 종이, 화장품, 반려동물 사료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선점을 위해 나주의 풍부한 농·축산물과 인프라를 활용해 나주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비행기를 가장 많이 타는 세대이자 여행비를 가장 많이 쓰는 사람들.’ 미국은퇴자협회(AARP)는 시니어 세대의 여행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미 항공 이용객의 절반가량이 60세 이상 여행자였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노년층에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니어 여행객은 급감했다.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더디게 회복되던 시니어 세대의 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포브스는 2024년 여행 트렌드로 ‘시니어 여행 붐’을 꼽았다. 인생의 황혼기에 더 넓은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 봤다.
팬데믹 겪으며 더 늦기 전에 떠나보자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윤양선씨(65)는 지난달 휴가를 내고 생애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자녀들이 여행을 다녀오라며 일본 규슈 온천 여행 상품을 예약해준 덕이다. 사실 몇년 전 해외여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계획도 틀어졌다. 하지만 더 미뤘다가는 평생 해외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못 이기는 척 자녀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씨는 팬데믹처럼 예기치 못하는 일이 또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늦기 전에 여행을 자주 다녀야겠다고 말했다.
윤씨처럼 나이가 지긋한 시니어들이 다시 여행 가방을 꾸리고 있다. 시니어에 접어든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는 주로 1970~1980년대 산업화의 주역들이지만, 일하고 가정을 꾸리느라 여행을 삶의 후순위로 둔 세대였다. 뒤늦게나마 젊은 시절 해보고 싶었던 것들에 투자하며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50·60대는 ‘신중년’으로 불릴 정도로 사회경제 활동이 왕성하고 교육 수준도 높다.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업계에서도 60세를 전후한 시니어 세대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항공편을 이용해 지난겨울(2022년 12월~2023년 1월) 휴가를 떠난 사람 중 60대 이상(36.93%) 비율이 Z세대(28.12%)를 압도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엔 60대 이상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6.32%에 달할 정도였다.
포브스는 올해 시니어 여행자들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한동안 시니어 세대들은 여행 짐을 꾸리지 않았다. 코로나19 치명률이 50대 이상부터 높아지는 만큼 건강에 대한 염려가 더 큰 탓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니어 세대의 여행도 회복 곡선을 그리고 있다. AARP에 따르면, 60대 이상 미국인의 65%가 올해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에서도 뚜렷한 증가 흐름이 감지됐다. 하나투어의 2024년 1분기 해외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는데, 그중 50대 이상이 111% 증가하는 등 중장년층에서 더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0대 이상 중장년·시니어 여행객 비율이 높지 않았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계 큰손’으로 떠오른 시니어 세대
시니어 세대는 ‘여행계 큰손’으로 꼽힌다. 여행비 지출이 가장 많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 매체 피망츠(pymnts)가 조사한 2023년 미국 여름휴가 여행비 세대별 자료를 보면, 베이비부머·시니어 세대가 2387달러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여행에 가장 적극적인 젊은 Z세대(1703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여름휴가 여행비로 쓰고 있었다. 이들의 씀씀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AARP도 ‘2023년 여행 트렌드’에서 60대 미국인이 여행 시장의 가장 큰 소비자라며 한 해 평균 여행비로 7300달러를 계획한다고 밝혔다. 같은 조사에서 18~49세의 한 해 여행비는 5000달러 정도로 60대 이상의 여행비보다 30% 정도 덜 소비했다.
국내 흐름도 비슷하다. 지난해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가 발표한 60세 이상 고객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8월 60대 이상 고객 결제액 증가율 상위 업종은 ‘여행’ 분야였다. 결제액 기준으로 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94.6%, 면세점은 83.5% 증가했으며 2021년 코로나19 시기 대비해서 각각 277.7%, 153.7% 급증했다. 인당 평균 결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전체 연령과 비교해도 시니어 고객의 지출은 평균 24% 높았다.
‘넉넉한 시간, 두둑한 지갑’은퇴 후 여유 있는 5060
뻔한 효도관광 패키지는 별로전통주 체험·인문학·트레킹…취미·관심사 살린 상품이 ‘인기’
이미 다녀온 유럽·동남아 대신중남미 공정여행 등에도 관심
이 때문에 여행업계는 시니어 세대를 가장 중요한 여행 소비자로 주목하고 있다. 과거 노년층 여행 상품은 자녀들이 보내주는 효도관광 패키지 상품이 많았지만, 이제 효도관광이라는 단어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다. 시니어 세대가 주도적인 여행을 선호해서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관광트렌드 전망’을 보면 베이비부머 세대는 취미로 산책·걷기(56.3%), 여행(54.3%), 스포츠·레저(16.7%) 활동을 즐겼다. 1년에 국내여행을 하는 횟수로는 2~3회(32%), 6~11회(30.5%), 4~5회(19.3%)로 나타났다. 1년에 6~11회 국내여행을 떠나는 전 연령대 비율(25.1%)과 견줘볼 때 이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더 적극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세대였다. 실제로 하나투어에서 1년에 10회 이상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한 우수고객 중에는 60대 이상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도관광은 옛말…베이비부머 취향 잡아라
그렇다면 베이비부머 세대는 어떤 여행에 관심이 많을까. ‘관광트렌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50~60대는 취미여행(63.5%), 친환경여행(56.9%), 로컬관광(44.2%), 체류형관광(43.7%) 순으로 국내 테마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평소 전통주를 즐기는 60대 남성 윤모씨는 최근 딸이 선물한 막걸리 키트로 집에서 막걸리를 빚어 본 것을 계기로, 전통주 주조를 제대로 배워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춘천에 있는 우리술 문화체험교실을 찾았다. 윤씨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전통주를 직접 빚어 보고 만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술을 가져갈 수 있는 당일 체험 코스였다.
윤씨처럼 취미나 관심사를 여행과 연계하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MZ세대 전용 패키지 등 세대별 특화상품을 내놓은 하나투어는 중장년층을 위해 인문학, 트레킹 등 취미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이름의 기획전을 진행했다. 해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에 ‘비즈니스석’ 선택권 등을 넣어 보다 편안한 여행 경험을 추가했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공정여행 상품을 운영 중인 트래블러스맵 변형석 대표는 여행 경험이 많은 50대 중반~70대 후반 여행자들이 주로 신청한다면서 여행 기간이 길고 가격이 비싼 만큼 은퇴를 해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서도 유럽이나 동남아 등 잘 알려진 여행지를 두루 다녀본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3대가 함께 가는 가족여행도 늘어나고 있다. 포시즌스 리조트 매니저 제이슨 드 브리스는 가족여행은 더 이상 엄마, 아빠, 아이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조부모가 함께 여행에 참여해 3대가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나오고 있다. 액티브시니어 여행 커뮤니티 기반 웰니스 플랫폼 ‘노는법’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사업에 선정됐다. ‘노는법’은 사용자 성별 인증을 통해 중년 여성 소모임 커뮤니티, 농촌에서 즐기는 웰니스 여행, 건강 코칭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항공권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도 젊은 세대는 물론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들이 직접 항공권의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면서 특히 ‘비즈니스석’으로 필터 설정을 해 저렴한 항공권이 나왔을 때 알려주는 알람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니어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에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시니어 여행자도 늘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여행 상품이 나오면 젊은 세대보다 50대 이상 여행자들이 더 빨리 예약을 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요즘 50~60대는 신중년이라고 할 만큼 체력도 좋고 여행 경험도 많아서 짧은 기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것보다 유럽 한 도시에 최대한 오래 머무는 여행을 추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AARP는 틱톡, 릴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젊은 여행자들이 통통 튀는 행보를 보이면서 마치 Z세대가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나이가 지긋한 여행객들이 여행산업을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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