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좋아요 “기술의 홍수 속 연극이란 무엇인가”…김우옥·한태숙 등 거장 5인 쿼드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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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6-01 09:35본문
트위터 좋아요 AI(인공지능)와 첨단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초기술 시대’, 가장 인간적인 예술장르인 연극의 본질은 어떻게 진화할까.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 연극의 진화를 이끌어 온 거장 5인의 마스터피스전 <쿼드, 연극의 질문들:진화하는 텍스트>를 개최한다.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의 2026년 하반기 시즌 프로젝트 세부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조주의, 공간실험, 신체언어 등 저마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한국 현대 연극을 이끌어 온 거장들의 대표작이 새롭게 관객을 만난다. 김우옥(92), 한태숙(76), 김아라(70), 이성열(64), 김광보(62) 등 한국 연극을 대표해 온 원로 연출가 5인이 고전과 현대의 텍스트를 오늘의 무대언어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의 홍수 속에서 인간성과 연극성의 본질을 다시 묻는 귀중한 여정”이라며 “한국 연극사를 일궈온 거장들의 삶과 예술이 쿼드라는 플랫폼을 만나 동시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젝트의 막을 여는 작품은 김아라 연출의 <더 사운드 오브 맥베스>(9월 8~13일)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소리와 신체 언어로 극대화한 작품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극장 전체를 거대한 울림통으로 만든다. 이어 김광보 연출의 <옥상 밭 고추는 왜>(9월 18일~10월 4일)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빌라 옥상의 고추밭을 둘러싼 이웃 간의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이기주의와 도덕적 딜레마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작품이다.
구순의 거장 김우옥 연출의 <혁명의 춤>(10월 28일~11월 8일)도 무대에 오른다. 1981년 국내 초연된 이 실험극은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거부하고 단 12마디의 대사, 8개 장면 속 움직임으로 메시지를 풀어내 충격을 준 작품이다. 이성열 연출은 와디 무아와드 원작의 <화염>(11월 14일~12월 6일)을 선보인다. 국내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그을린 사랑>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팔레스타인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가는 쌍둥이 남매의 여정을 그린다.
마지막 무대는 한태숙 연출의 <서안화차>(12월 16~27일)가 장식한다. 2003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등 9개의 연극상을 휩쓸며 찬사받은 한 연출가의 대표작으로 동성 친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주인공 상곤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집착과 소유욕, 근원적인 불안과 구원을 탐구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출가들은 수십 년간 다듬어 온 텍스트가 오늘날의 관객과 어떻게 조우할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고령 현역인 김우옥 연출가는 “50년 전 살아 있던 연극이 지금도 유효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서사도, 인물도 없어 과거엔 냉랭한 대우를 받았지만, 최근 젊은 관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대에 따라 텍스트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한번 실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섯편의 작품은 오는 7월 28일부터 쿼드 홈페이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 연극의 진화를 이끌어 온 거장 5인의 마스터피스전 <쿼드, 연극의 질문들:진화하는 텍스트>를 개최한다.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의 2026년 하반기 시즌 프로젝트 세부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조주의, 공간실험, 신체언어 등 저마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한국 현대 연극을 이끌어 온 거장들의 대표작이 새롭게 관객을 만난다. 김우옥(92), 한태숙(76), 김아라(70), 이성열(64), 김광보(62) 등 한국 연극을 대표해 온 원로 연출가 5인이 고전과 현대의 텍스트를 오늘의 무대언어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의 홍수 속에서 인간성과 연극성의 본질을 다시 묻는 귀중한 여정”이라며 “한국 연극사를 일궈온 거장들의 삶과 예술이 쿼드라는 플랫폼을 만나 동시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젝트의 막을 여는 작품은 김아라 연출의 <더 사운드 오브 맥베스>(9월 8~13일)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소리와 신체 언어로 극대화한 작품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극장 전체를 거대한 울림통으로 만든다. 이어 김광보 연출의 <옥상 밭 고추는 왜>(9월 18일~10월 4일)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빌라 옥상의 고추밭을 둘러싼 이웃 간의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이기주의와 도덕적 딜레마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작품이다.
구순의 거장 김우옥 연출의 <혁명의 춤>(10월 28일~11월 8일)도 무대에 오른다. 1981년 국내 초연된 이 실험극은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거부하고 단 12마디의 대사, 8개 장면 속 움직임으로 메시지를 풀어내 충격을 준 작품이다. 이성열 연출은 와디 무아와드 원작의 <화염>(11월 14일~12월 6일)을 선보인다. 국내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그을린 사랑>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팔레스타인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가는 쌍둥이 남매의 여정을 그린다.
마지막 무대는 한태숙 연출의 <서안화차>(12월 16~27일)가 장식한다. 2003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등 9개의 연극상을 휩쓸며 찬사받은 한 연출가의 대표작으로 동성 친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주인공 상곤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집착과 소유욕, 근원적인 불안과 구원을 탐구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출가들은 수십 년간 다듬어 온 텍스트가 오늘날의 관객과 어떻게 조우할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고령 현역인 김우옥 연출가는 “50년 전 살아 있던 연극이 지금도 유효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서사도, 인물도 없어 과거엔 냉랭한 대우를 받았지만, 최근 젊은 관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대에 따라 텍스트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한번 실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섯편의 작품은 오는 7월 28일부터 쿼드 홈페이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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