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좋아요 늘리기 “일정 빡빡해 정비 시간도 없어” “원인 해결 않고 안전모만 강요”…한화에어로 직원들, 안전 우려 지속 제기 >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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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늘리기 “일정 빡빡해 정비 시간도 없어” “원인 해결 않고 안전모만 강요”…한화에어로 직원들, 안전 우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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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6-0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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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늘리기 폭발 사고로 사상자 7명을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근무한 종사자들이 그간 직장인 커뮤니티에 사업장 안전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잡플래닛’ 등을 보면 대전사업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한다고 밝힌 A씨는 지난 2월 “두 번의 사망 사고를 겪었음에도 작업자 안전은 소홀해지기 시작했다”며 “안전환경팀은 소방 점검이나 높은 분들이 방문할 때만 바쁘고 실질적인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다”고 썼다. 그는 “생산 일정이 너무 빡빡해 기계를 정비할 시간이 없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우려는 대전사업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창원사업장에서 일한다고 밝힌 B씨도 같은 달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직에게 안전모 착용을 강요하고 벌점을 부과해 징계하는 게 전부”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 사고로 사망한 5명과 다친 2명 모두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던 이들이다.
사업장 내 폭발 위험 우려도 다수 확인됐다. 여수사업장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C씨는 지난해 2월 “매년 죽거나 크게 다치는 사람이 한 명씩 나올 정도로 위험하다”며 “안전 교육을 더 해야 하는 곳”이라고 적었다. 다른 직원들도 “타 사업장 대비 위험성이 매우 높다” “폭발 위험이 있어 늘 집중해야 한다” “언젠가 터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 등의 글을 남겼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는 전날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각각 5명과 3명이 숨졌다. 회사는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안전대책 실효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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