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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범죄도시’ 시리즈의 웃음벨…‘트리플 천만’ 뒤에는 ‘장이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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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5-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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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범죄도시4>가 13일 오전 기준 누적관객수 973만명을 넘으며 1000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2·3·4편 각각 1000만명이 관람한 ‘트리플 천만’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연부터 제작까지 도맡은 마동석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배우 박지환이 연기한 조연 캐릭터 ‘장이수’의 도움이 있었다.
장이수는 시리즈 첫편 <범죄도시>에선 서울 가리봉동 조선족 폭력조직인 ‘이수파’를 이끄는 두목으로 등장했다. 이때는 민머리에 강렬한 눈빛으로 빌런 캐릭터 ‘장첸’과 기싸움을 벌였던 존재였다. 하지만 <범죄도시2>부터 주인공 형사 마석도(마동석)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바보 개그 캐릭터’로 망가졌다. <범죄도시3>에선 쿠키 영상에만 등장했지만 <범죄도시4>에선 본편에 복귀해 비중이 주연급으로 크게 늘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나오는 OST(삽입곡) ‘대찬 인생’도 직접 부른다. 이후 속편에서도 핵심 캐릭터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상당수 한국 영화들의 ‘천만 관객’ 달성에는 ‘신 스틸러(Scene Stealer)’라고 불리는 핵심 조연 캐릭터의 역할이 컸다. 이들의 명장면·명대사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Meme)으로 재생산되어 왔다.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이 오프라인 극장에서의 흥행 동력이 돼 ‘천만 관객’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왕의 남자>의 육갑(유해진), <괴물>의 희봉(변희봉), <베테랑>의 오재평(오달수), <극한직업>의 마봉팔(진선규), <서울의 봄>의 오국상(김의성) 등은 모두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뇌리에 각인됐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범죄 영화인 동시에 코미디 영화다. 마석도와 대결하는 빌런 캐릭터만큼 개그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하다. 마동석은 의도적으로 장이수를 굴욕적인 코미디 상황에 몰아넣어 캐릭터 고유의 대사를 만들었다. 내 아임다 또 못살게 구네 ○새끼네 진짜 등 장이수의 대사들은 관객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각종 ‘짤방(이미지)’과 ‘쇼츠(짧은 영상)’로 가공돼 확산됐다. 박지환이 <범죄도시4> 개봉 전 에 출연해 장이수의 대사를 패러디한 ‘최애의 아임니다’ 코너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범죄도시3>에서 장이수 역할을 대신한 악질 중고차 딜러 ‘초롱이’도 인기가 높았지만 장이수만큼 뚜렷한 캐릭터를 구축하진 못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카리스마 강한 인물이었던 장이수가 지나치게 비천한 취급을 당해 불쌍하다는 의견도 많다. 캐릭터가 실제 인물처럼 생명력을 얻은 것이다. <범죄도시4>에서 장이수는 마석도에게 FDA(미국 식품의약국) 배지를 받고 ‘폴리스 다크 아미(비밀 경찰)’라는 거짓말에 속아 온갖 고생을 겪는다. 마동석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이런 지적에 장이수를 ‘캐릭터성’ 있게 만들어야 한다. 1편과 똑같이 (거친 캐릭터로) 가져왔다면 식상하다고 할 것이다. 개그나 상황 코미디를 안 하고 진지하게만 가면 <범죄도시>의 절반이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딸 목소리와 같았다 진술에 ‘AI 딥보이스’ 공표
시선끌기 경쟁에 무리하게 의미 부여한 탓 지적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범을 검거한 뒤 인공지능이 범죄에 이용됐다고 거짓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검거실적을 언론에 부각하려고 무리수를 둔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일 오후 1시30분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A씨(60대·여·부산 금정구)는 딸의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에서 엄마, 친구 보증을 섰는데...친구가 연락 안 돼서 잡혀 왔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A씨는 곧장 은행으로 달려갔고 현금 2000만원을 인출했다.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원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의심했고, 해당 여성에게 경찰 도움이 필요한지 물은 뒤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전화금융사기라고 확신하고 현금 수거책을 잡기로 했다.
한차례 접선 장소가 바뀐 뒤 현금 수거책 B씨(60대)가 모습을 드러냈고 현금이 오간 뒤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2000만원도 회수됐다.
경찰은 14일 이 사건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AI 보이스피싱 범죄’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AI 목소리 재연’ 영상까지 만들어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재연 영상’이라는 자막을 달았으나 자칫 AI가 표준말을 의도적으로 구사하려는 20~30대 여성의 부산사투리까지 구현했다고 느끼기에 십상이었다. 영상까지 만들어 검거실적을 홍보하려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그러나 범죄에 이용된 음성이 인공지능(AI)으로 흉내를 낸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전화를 받았을 때 녹음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딥보이스(인공지능이 흉내 낸 목소리)라고 판단한 이유에 대해 딸이 엄마에게 전화를 한적이 없고, ‘딸의 음성과 똑같았다’는 엄마의 진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이날 오전 ‘AI로 딸 목소리 합성 보이스피싱범 검거’, ‘딸 목소리, 알고 보니 AI 이용 보이스피싱’ ‘딸 목소리 흉내 낸 AI 보이스피싱’과 같은 제목의 오보가 매체마다 쏟아져 나왔다.
한 경찰 간부는 피의사실공표가 금지돼 있어 경찰의 검거실적이 과거보다 언론에 주목받지 않는 상황이라며 보이스피싱과 같은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예외로 하고 있어 이 같은 사건을 해결하면 뉴스에 나오기 위해 무리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리충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대표단이 로씨야의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조·로(북·러) 정부 간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과학기술분과위원회 제8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13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승경철 과학기술위 부위원장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평양 순안 국제비행장에서 대표단을 배웅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대표단의 출국 전 공항에서 리충길 위원장은 마체고라 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평양에서 과학대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대사관은 과학기술대표단에는 북한의 주요 연구기관 대표와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외교관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단의 방러 계기로 과학기술, 기초연구 등 분야에서 북·러 간 협조 및 발전을 위한 합의 사항이 담긴 의정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등 러시아 정부 측 인사들과 리충길 위원장의 회담도 계획돼있다.
대북 과학·기술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따라 제한돼있다. 안보리가 2016년 11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는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에 대해 통일부는 일단 유엔의 결정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사업 부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위반 최종 결정은 유엔의 대북제재위원회가 결정하는 사안이라며 현 단계에서 회의에 참석했다는 상황만으로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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