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한·중·일 정상회의 등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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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5-27 12:09본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중·일 정상회의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가미카와 외무상과 35분 동안 통화를 하면서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와 현안 등을 협의했다.
조 장관은 방중이 양국 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이를 토대로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최종 조율 중인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에도, 지난해 양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보한 양국관계 발전 모멘텀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중·일은 오는 26~27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는 가운데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장관은 양국 사이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조태열 장관은 지난 1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했다. 또 북·러 군사협력,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종료에 따른 대책 등 북한 관련 동향도 협의했다.
직장인 최모씨(28)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최근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를 찾는 빈도가 부쩍 늘었다. 집 근처 마트보다 조금이라도 더 싼 식료품을 찾기 위해서다. 외식 빈도도 절반으로 줄였다. 지난해보다 임금은 10여만원 올랐지만 연일 오르는 물가를 따라잡기 버겁다. 최씨는 2년새 장바구니가 가벼워 진 게 느껴진다. 웬만한 건 동네마트에서 샀는데 요즘은 그나마 더 저렴한 온라인쇼핑몰로 눈을 돌리게 된다면서 지출을 줄이기 위해 테이크아웃커피도 끊었다고 했다.
올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질 근로소득이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며 가구 소득 감소세를 주도했다. 쓸 수 있는 소득보다 지출이 더 큰 적자 가구 비율도 2019년 이후 가장 높았다. 고물가가 ‘뉴노멀’이 되면서 가계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것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6% 감소했다. 2017년 1분기(-2.5%)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가계 소득 감소는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이 329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영향이 컸다. 1분기 기준 근로소득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1년 1분기(-1.3%) 이후 3년 만이다. 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근로소득은 3.9% 줄었다. 근로소득 감소는 삼성·LG 등 대기업의 상여급 감소로 고소득층 급여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소득 1~4분위에서는 근로소득이 소폭 증가했지만 5분위(소득 상위 20%) 가구에서는 2% 줄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업황 부진으로 상여금 등이 줄어든 게 근로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가계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 세금·이자비용 등을 포함한 비소비지출은 107만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 고금리 여파로 이자 비용(11.2%)이 부담이 큰 폭으로 커졌다. 3% 내외의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1분기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0%로 변동이 없었다. 지출은 늘었지만 물가가 올라 실제 소비 규모는 이전과 같았던 셈이다.
‘밥상 물가’가 전체 지출을 끌어올렸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0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7.2% 늘었다. 항목별로 과일 및 과일가공품 구매액이 지난해보다 18.7% 증가했고, 채소 및 채소가공품도 10.1% 지출이 늘었다. 외식 소비가 포함된 음식·숙박 분야 지출도 42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8% 늘었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오락·문화 분야 지출(21만3000원)으로 9.7% 증가했다.
가계 살림살이는 팍팍해졌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1.4% 늘어난 404만6000원이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113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하며 3개 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흑자액을 뜻하는 흑자율은 28.1%였다. 적자 가구 비율은 26.8%로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과장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지출 모두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됐다면서 실질소득이 줄어든 데는 다른 변수는 거의 없고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날 가미카와 외무상과 35분 동안 통화를 하면서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와 현안 등을 협의했다.
조 장관은 방중이 양국 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이를 토대로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최종 조율 중인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에도, 지난해 양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보한 양국관계 발전 모멘텀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중·일은 오는 26~27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는 가운데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장관은 양국 사이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조태열 장관은 지난 1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했다. 또 북·러 군사협력,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종료에 따른 대책 등 북한 관련 동향도 협의했다.
직장인 최모씨(28)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최근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를 찾는 빈도가 부쩍 늘었다. 집 근처 마트보다 조금이라도 더 싼 식료품을 찾기 위해서다. 외식 빈도도 절반으로 줄였다. 지난해보다 임금은 10여만원 올랐지만 연일 오르는 물가를 따라잡기 버겁다. 최씨는 2년새 장바구니가 가벼워 진 게 느껴진다. 웬만한 건 동네마트에서 샀는데 요즘은 그나마 더 저렴한 온라인쇼핑몰로 눈을 돌리게 된다면서 지출을 줄이기 위해 테이크아웃커피도 끊었다고 했다.
올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질 근로소득이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며 가구 소득 감소세를 주도했다. 쓸 수 있는 소득보다 지출이 더 큰 적자 가구 비율도 2019년 이후 가장 높았다. 고물가가 ‘뉴노멀’이 되면서 가계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것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6% 감소했다. 2017년 1분기(-2.5%)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가계 소득 감소는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이 329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영향이 컸다. 1분기 기준 근로소득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1년 1분기(-1.3%) 이후 3년 만이다. 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근로소득은 3.9% 줄었다. 근로소득 감소는 삼성·LG 등 대기업의 상여급 감소로 고소득층 급여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소득 1~4분위에서는 근로소득이 소폭 증가했지만 5분위(소득 상위 20%) 가구에서는 2% 줄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업황 부진으로 상여금 등이 줄어든 게 근로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가계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 세금·이자비용 등을 포함한 비소비지출은 107만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 고금리 여파로 이자 비용(11.2%)이 부담이 큰 폭으로 커졌다. 3% 내외의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1분기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0%로 변동이 없었다. 지출은 늘었지만 물가가 올라 실제 소비 규모는 이전과 같았던 셈이다.
‘밥상 물가’가 전체 지출을 끌어올렸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0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7.2% 늘었다. 항목별로 과일 및 과일가공품 구매액이 지난해보다 18.7% 증가했고, 채소 및 채소가공품도 10.1% 지출이 늘었다. 외식 소비가 포함된 음식·숙박 분야 지출도 42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8% 늘었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오락·문화 분야 지출(21만3000원)으로 9.7% 증가했다.
가계 살림살이는 팍팍해졌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1.4% 늘어난 404만6000원이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113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하며 3개 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흑자액을 뜻하는 흑자율은 28.1%였다. 적자 가구 비율은 26.8%로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과장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지출 모두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됐다면서 실질소득이 줄어든 데는 다른 변수는 거의 없고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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