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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직설]좋은 사장님은 거저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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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5-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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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내 친구 김민아 노무사는 단 한 번도 사측을 대리한 적 없는, 즉 평생 노동자 편에서 일하고 싸운 사람으로 부고 기사에 기록되었다. 한 줄로 묘사하라면 나도 이 표현을 떠올렸겠으나, 실상 그가 세상을 본 시각은 더 넓고 깊었다고 부연하고 싶다. 일례로 그는 신생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강의를 한 후 무척 흐뭇해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런 교육이 많아져야 해. ‘좋은 사장님’이 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니까!
그는 노동자를 위해서 숱하게 싸웠지만, 모든 자본가와 사장들이 악하다고 여기지는 않았다. 궁극적으로 노동자와 사장 모두 자기 일을 사랑하고 서로 좋은 관계를 맺는 일터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일터는 그 희망과는 거리가 멀었다. 평생 씩씩했던 민아는 병세가 심해지던 즈음 상담이 힘들다고 했다. 싸워도 싸워도 끝이 없는 현실이 그를 더 지치게 했던 것 같다.
지금 둘러보니 현실은 더 엉망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전년보다 12% 늘었다. 최근 기사만 봐도 사례들이 쏟아진다. 한 공공기관 관리자는 자신의 욕설을 녹음한 직원을 고소하면서 사무실은 사적 공간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공공기관은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노동당국도 인정한 사안에 이행강제금을 내면서 불복 중이다.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직원을 괴롭힌 사장과 그 아들은 직원이 뇌출혈로 사망한 뒤에야 처벌을 받았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개통령’ 강형욱씨 회사 일이다. 증명이 어려운 내부 사정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어 요즘 말로 ‘중립기어’를 놓고 지켜보려 했으나, 지나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해명 영상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만 봐도 강씨는 고용에 필요한 기본 지식이 없었다. CCTV와 메신저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직원을 감시하면 불법이라는 점도 몰랐고, 기본급과 인센티브를 받으며 수년간 재직한 훈련사가 피고용자에 해당하는 줄도, 퇴직금을 줘야 하는 줄도 몰랐다고 한다. 개별 사례보다 문제인 것은 그렇게 모르는 게 많았다는 사실이다. 직원들이 퇴사하지 않고서는 무엇도 말할 수 없는 경직된 조직문화가 존재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원초를 향해 나아가는 문학
슬플 것 같아요
최저임금회의 TV 생중계하라
<경제민주주의에 관하여>의 저자인 경제학자 로버트 달은 아무리 뒤져봐도 ‘기업이 온전히 소유주만의 것’이라고 할 만한 법적·철학적 근거는 없다고 했다. 사장이라고 조직을 자기 내키는 대로 운영해선 안 된다. 엄연히 고용에 관계된 법이 있고, 노동의 최저선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이 있다. 노동자들은 근로조건을 높여달라고 목소리 낼 권리가 있다.
한국 사회는 기본을 무시하는 고용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럴까? 조직 관행을 거부하고 권리를 챙기는 젊은 노동자들이 ‘MZ사원’ 이미지로 희화화되곤 하지만, 이 흐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안다. 조직문화를 개선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 대기업들부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역사가 민주주의의 우월함을 증명했다면 국가만이 아니라 기업도 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김민아 노무사가 바라던 일터는 많아지고, 모르는 게 많던 사장님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만 남게 되지 않을까.
두통은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긴장, 호르몬 변화부터 뇌종양, 뇌출혈, 뇌혈관 이상 등 중증질환까지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즉각 치료가 필요한 두통의 특징적인 증상을 알아두라고 조언한다.
두통 가운데 가장 빠른 대처가 필요한 ‘벼락 두통’은 지주막하 출혈, 수막염, 혈관수축 증후군, 경동맥 박리 등의 징후일 수 있다. 수초에서 수분 안에 최대 강도에 빠르게 도달하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또한 두통과 함께 몸의 좌우측 가운데 한쪽만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감각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짧은 시간에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시력에 큰 변화가 나타난다면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 같은 응급상황일 수 있다.
유달라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이 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시력변화 등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생명을 위협하거나 영구적인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외에 단순 두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경미한 정도의 메스꺼움,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통증 부위, 양상, 빈도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정한 기저질환이 있어 나타나며,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 두통은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된다. 이와 달리 구체적인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일차성 두통은 보다 흔히 접할 수 있다.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군발성 두통이 대표적이다. 각각의 두통마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서로 다른데,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 긴장성 두통은 머리 양쪽에서, 군발성 두통은 눈 주위나 머리 한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더 정확한 진단을 하려면 통증 부위 외에도 지속기간과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 동반되는 증상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진통제를 먹어도 쉬 낫지 않고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되풀이해 두통이 발생한다면 ‘두통일기’를 써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두통일기에는 언제 발생해 얼마간 지속했으며 진통제를 복용했다면 어떤 약을 먹었고 이후 상태는 어땠는지를 쓴다. 두통의 강도 역시 1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겨 적고, 두통 양상은 욱신거린다거나 찌르는 듯하다거나 하는 구체적 체감까지 기입한다. 두통을 일으킨 요인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나 동반된 증상을 쓰는 것도 필요하다.
유 교수는 두통의 원인 중 뇌종양, 뇌출혈, 뇌혈관 이상과 같은 심각한 기저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영상검사에서 정상 결과가 나와도 두통이 지속된다면 일차성 두통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두통이 장기간, 자주 발생하고 진통제의 효과가 없다면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두통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빼곡하게 채워진 옷장을 뒤적이는 순간에도 입을 옷이 없다고 외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 조금 더 단순하고 더욱더 영리하게 옷장을 정리해야 할 타이밍이다. ‘캡슐 옷장’이 그 해결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수백 벌 있어도 입는 건 결국 한 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레이드 마크인 옅은 회색 반소매 티셔츠와 짙은 회색의 후드 점퍼가 걸려 있는 옷장을 공개하며 ‘무엇을 입을까(What should I wear)?’라는 글을 남겼다. 평소 생활을 단순하게 하고 싶다. 소소한 선택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철학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유머였다.
5년 차 직장인 이혜영씨는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옷 쇼핑을 잠정 중단했다. 저커버그식의 단순한 삶을 꿈꾸면서다. ‘유행’이나 ‘신상’이라는 단어와 거리를 둔 복장이지만 그의 옷차림은 전혀 남루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옷을 잘 입는다’는 칭찬을 종종 들을 정도로 세련됐다.
상표를 떼지 않은 옷들이 쌓여 있는데도 계절이 바뀌면 습관처럼 옷을 샀어요. 그렇게 쌓인 옷이 수백 벌이었지만 손이 가는 건 고작 몇 벌에 불과하더라고요. 그마저도 언제 입을지 모를 기약 없는 옷장 속 옷들에 자리를 빼앗겨 집 안 곳곳에 널브러지기 일쑤였죠.
수습 불가 지경에 이른 공간은 ‘캡슐 옷장’을 만난 이후 여유롭게 변했다. 캡슐 옷장이란 ‘최소한의 옷을 믹스매치해 여러 가지 의상을 만들 수 있는 패션 컬렉션’을 뜻한다. 이씨는 평소 즐겨 입는 옷 5벌을 ‘기본 옷’으로 두고 이와 어울리는 나머지 아이템을 번갈아 가며 입는 방식으로 일주일 치 리스트를 짠다.
이걸로 될까 싶었는데 옷 가짓수를 줄이니 오히려 더 야무지게 챙겨입게 되더라고요. 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버리는 시간과 그로 인한 피로가 줄었고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과 죄책감처럼 자리 잡았던 안 입는 옷에 대한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사라졌어요. 불필요한 옷 소비를 줄이면서 품질 좋은 옷에 투자도 가능해졌죠.
<심플하게 산다>의 저자 도미니크 로로는 대충 걸칠 것과 그나마 덜 이상한 것으로 가득 찬 옷장 앞에서 뭘 입을지 망설이는 일이 없어진다는 것은 인생을 고달프게 만드는 문제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삶을 심플하게 만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다른 데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아야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고,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이씨가 꿈꾸는 ‘캡슐 옷장’의 모습이기도 하다.
시작은 작은 옷장이었지만 지금의 이런 실천들이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길 바라요.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삶, 간결하지만 세련된 삶을 꿈꾸고 있어요.
제한된 옷으로도 계절·유행 안 타는 ‘개성있는 옷차림’ 완성
캡슐 옷장은 1970년 런던의 부티크 대표였던 수지 폭스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시즌별 의상과 조합할 수 있는 필수 의류 품목 컬렉션’을 소개하며 등장했다. 그는 적은 수의 옷으로도 계절과 유행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DKNY로 잘 알려진 미국의 디자이너 도나 카란 역시 1985년, 단 7개의 아이템만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Seven Easy Pieces’로 일하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캡슐 옷장을 제시했다. 효율성을 강조한 현재의 캡슐 옷장의 밑바탕이 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개성과 화려함에 주목하는 패션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캡슐 옷장은 시대를 초월한 실용적인 패션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찾아온 ‘미니멀 라이프’ 열풍은 캡슐 옷장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불쏘시개가 됐다. 소셜미디어에는 캡슐 옷장을 의미하는 해시태그(#capsulewardrobe)가 이어졌고, 패션·인테리어 관련 사이트에도 각자의 팁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3개월 동안 옷, 액세서리, 주얼리, 신발 등을 포함해 33개의 아이템만을 착용하는 ‘프로젝트 333’이 범세계적 챌린지로 번지며 ‘가볍게 입고 가볍게 살고자 하는’ 이들의 캡슐 옷장 예찬 역시 거세졌다.
최근 언급되는 캡슐 옷장은 간소화보다 ‘각자의 취향과 체형, 라이프 스타일 반영’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내 옷장 속의 미니멀리즘>의 저자인 아누슈카 리스 역시 옷의 수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실용적인 옷장을 꾸리는 방향으로 캡슐 옷장을 구성하라 조언한다. ‘미니멀 리스트’ 윤하정씨(가명)의 생각도 이와 비슷하다. 윤씨는 캡슐 옷장 덕분에 묵혀뒀던 옷을 활용하는 재미와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알게 됐다고 했다.
제한된 옷으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충동구매가 줄었어요. 또한 기존의 옷과 어울리고 저의 체형이나 생활 방식에 맞는 것 위주로 사다 보니 제 스타일이 명확해지더라고요. 굉장히 단순해 보이는 차림새지만 나의 개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방식이라 생각해요. 코디 패턴이 반복되면서 제 옷차림에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현재 윤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출근룩을 콘셉트로 하는 ‘캡슐 옷장’을 연재 중이다. 주로 셔츠, 코트, 원피스와 같은 기본 의상으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코디법을 소개하는데 ‘11벌의 옷으로 4월 한 달 살기’ ‘트렌치코트 돌려 입는 일주일 패션’ 등이 대표 콘텐츠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예를 들어 흰 셔츠, 촘촘한 푸른 줄무늬 셔츠, 굵은 블랙 줄무늬 셔츠가 있다고 가정하면 각각의 셔츠를 블랙 니트 조끼와 코디해 보세요. 서로 다른 느낌의 스타일 3벌을 연출할 수 있죠. 동시에 어떤 하의를 매치하느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져요. 청바지와 함께 입으면 캐주얼함을, 슬랙스 바지에 곁들이면 단정함을 강조할 수 있거든요.
산다, 버린다 무한반복 그만…환경 고려한 ‘배려의 옷장’
출산 후 불어난 몸무게로 기존에 입던 옷을 입을 수 없게 된 주부 박아영씨는 적은 예산으로 유행에 동참할 수 있는 ‘패스트 패션’에 매료됐다. 그러나 한 철을 넘기지 못한 옷의 수명 탓에 잦은 쇼핑이 이어지자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들었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고민 끝에 캡슐 옷장을 마주하게 됐다.
산다, 버린다…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하던 중 우연히 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어요. 패스트 패션 산업이 만들어낸 쓰레기 더미를 제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쇼핑에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조금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검은색 줄무늬 셔츠와 바지를 큰 틀로 소재와 브랜드를 다르게 한 옷으로 사계절을 지내요. 가장 편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코디더라고요. 박아영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같아 만족스러워요(웃음).
캡슐 옷장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적게 사도 충분하게 입는 캡슐 옷장 워크숍’을 통해 선순환 옷 입기 프로젝트를 제안해온 이문연 사계절 옷 경영 연구소 소장의 ‘사칙연산 가이드’(사진)를 참고해 봐도 좋겠다.
이 소장에 따르면 좋아하고 자주 입는 옷, 좋아하지만 자주 입지 않는 옷, 좋아하지 않지만 자주 입는 옷, 좋아하지 않고 자주 입지 않는 옷을 기준에 따라 ‘나누는’ 과정은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유한 옷을 사진으로 찍어 출력한 다음 이를 오리고 종이 인형 놀이를 하듯 이리저리 배치하는 과정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이템의 잠재력을 ‘곱’한다.
이 소장은 최적의 아이템만 남기는 캡슐 옷장은 구매의 신중함을 경험하며 슬로 쇼핑을 지향하게 된다며 단 이미지 공유 소셜미디어인 핀터레스트 등에서 볼 수 있는 ‘캡슐 옷장 필수 아이템’은 외국인의 체형, 계절에 설계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를 똑같이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미지, 생활 방식에 맞춰 구성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을 줄인다고 조언했다.
중고 플랫폼이나 지속 가능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드레스 윤리학>을 펴낸 리드레스 팀은 패션은 시대의 반영이라고들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옷과 옷장이 보여주는 시대상을 바로잡는 리드레스(redress)가 필요하다며 의류 재판매와 구제 의류를 구매하는 행위는 멋진 일이다. 금전적으로도, 생태계 및 윤리적 차원에서도 그렇다. 자칫 쓰레기로 전락할 뻔한 물건이 새 생명을 얻으면서 모두에게 이득인 일이다라고 강조한다.
옷을 잘 관리하는 과정도 캡슐 옷장의 유효 기간을 늘리는 데 중요한 포인트다. 조아람 패션 디자이너는 라벨에 표시된 주의 사항을 유념해 세탁·보관한다면 옷의 변형을 줄이고 언제나 새 옷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가 추천하는 캡슐 옷장 가이드
·캡슐 옷장이 처음이라면 가장 먼저 나와 잘 어울리는 한 가지 기본 색상을 선택한다. 반드시 무채색일 필요는 없지만 검은색, 남색, 갈색 등 다른 컬러와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색상이 대체로 활용도가 높다.
·흰색 버튼 업 셔츠, 회색 반소매 티셔츠, 베이지색 스웨터, 흰색 긴 소매 티셔츠, 검은색 치마 등이 캡슐 옷장을 꾸리는 ‘기본템’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는 권고 사항일 뿐 본인이 좋아하는 패턴이나 디자인이 있다면 기존의 캡슐 옷장 의상과의 조화를 고려해 추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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