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원숭이들이 사과처럼 떨어졌다” 기록적 폭염에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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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5-27 09:19본문
인스타 팔로워 멕시코에서 더위에 지쳐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원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AP는 21일(현지시간)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최소 83마리가 멕시코 남부 걸프 연안 타바스코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과테말라검은짖는원숭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물은 짖는 원숭이(Howler monkey)의 일종으로, 이름처럼 울부짖는 게 특징이다. 큰 턱과 이빨을 갖고 있으며, 성체의 키는 2피트(60cm)에 달한다. 동물생태학자인 힐베르토 포소 박사는 원숭이들이 높은 나무 위에서 사과처럼 떨어졌다며 심각한 탈수 상태를 보이다 몇 분 만에 죽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AP에 말했다.
목숨을 건진 원숭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동물보호단체 등의 도움으로 돌봄 및 치료를 받고 있다. 멕시코 생물 다양성 보전 단체인 ‘코비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죽은 원숭이들의 열사병 가능성을 지적하며 탈수와 고열 등 증세를 보이는 원숭이들을 구출해 돌보고 있다고 썼다. 일부 시민과 자원봉사자는 물과 음식 등을 원숭이 서식지 주변에 전달하고 있다.
현지 수의사와 구조대원들은 최근 멕시코의 폭염이 원숭이 폐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AP는 전했다. 현재 멕시코 곳곳에서는 한낮 최고기온 40∼45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5월 14일 사이 오악사카(와하카), 마사틀란, 산루이스포토시, 미초아칸, 할리스코 등지에서 337건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최소 17명이 숨졌다.
더위뿐 아니라 가뭄, 산불, 벌목을 포함한 자연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지에서는 영양실조 또는 독성 농약과의 연관성도 제기된다고 일간 아니말폴리티코는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는 전날 저녁 원숭이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하도록 시킨 이른바 ‘이 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팀장’은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3일 지난해 12월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티비’라는 문구를 낙서한 사건의 배후자인 ‘이 팀장’ A씨(30)를 추적해 지난 22일 전남 은신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청소년 2명이 경복궁 영추문·고궁박물관 쪽문·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30m 정도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의뢰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문화재보호법 위반(손상 또는 은닉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의 유튜브 콘텐츠를 심의하겠다며 사상 최초로 신문사를 불러 의견진술을 실시했다. 제재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방심위가 처음으로 신문사의 온라인 콘텐츠를 심의한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방심위는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를 열어 조선일보 유튜브 자회사 ‘스튜디오 광화문’과 문화일보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지난달 회의에서 통신소위는 시정요구를 전제로 이들에게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김우석·이정옥·허연회 위원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심의에 오른 콘텐츠는 조선일보 유튜브의 <박은주·신동흔의 더잇슈> 1월11일 방송분과 문화일보 유튜브의 <허민의 뉴스쇼> 2월13일 방송분이다. <박은주·신동흔의 더잇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당시 경찰이 의도적으로 현장을 보존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범인이 구속됐다’는 잘못된 사실을 언급했다. <허민의 뉴스쇼>는 총선 전 민주당의 내부 갈등을 다루며 ‘이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적 경쟁자에게 불이익을 줬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은 두 콘텐츠가 통신소위의 제재 대상인 ‘사회혼란 야기로 인한 유해정보’에 해당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의견진술에 나선 전현석 스튜디오 광화문 대표는 긴급체포를 구속이라 말한 것이 실수임을 진행자들도 인정했고, 다음 회차 방송에서 정정했다면서도 사회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지는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오남석 문화일보 디지털콘텐츠부장은 많은 관심을 받는 야권 대권주자인 김 전 지사의 복권 불발 등에 대해 해설하고 논평한 것이라며 발언에 다소 과한 측면이 있더라도 해설과 논평에 대해 여론시장에서 평가받아야 할 상황이지, 법적 행정적 제재 대상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위원들은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해당없음’을 의결했다.
제재가 의결되지는 않았지만 방심위가 온라인 콘텐츠를 심의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신소위는 앞서 뉴스타파의 인스타 팔로워 구매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를 심의하려다가 ‘서울시에 신문법 위반 여부 검토를 요청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방송·통신매체를 심의하는 방심위가 신문사와 인터넷언론을 심의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다. 당시 뉴스타파는 권력의 불법 검열에 굴종하는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며 의견진술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날 통신소위에 신문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면서 선례가 남게 됐다. 윤성옥 위원은 고위공직자와 공인은 명예훼손 조항을 적용하면 되는데, 사회혼란 야기 조항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인스타 팔로워 구매 언론탄압이며 언론사 길들이기로 비쳐 굉장히 우려된다며 어떤 정권이든 얼마든지 사회혼란 야기 조항을 악용할 소지가 있고, 그 단초를 오늘 위원들이 제공했다고 했다.
이날 통신소위에서는 조선일보와 문화일보 유튜브 콘텐츠를 심의하기로 결정한 지난달 회의록이 누락된 것과 관련해 위원들이 언쟁하기도 했다. 방심위는 속기사의 녹음기 2대가 모두 불량이어서 속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속기사가 적은 초안, 40%만 완성된 녹취록 등을 회의록으로 첨부하겠다고 했다. 황성욱 위원장과 위원들은 찬성했고, 윤 위원은 정상적인 회의록이 아니다라며 반대했다.
AP는 21일(현지시간)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최소 83마리가 멕시코 남부 걸프 연안 타바스코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과테말라검은짖는원숭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물은 짖는 원숭이(Howler monkey)의 일종으로, 이름처럼 울부짖는 게 특징이다. 큰 턱과 이빨을 갖고 있으며, 성체의 키는 2피트(60cm)에 달한다. 동물생태학자인 힐베르토 포소 박사는 원숭이들이 높은 나무 위에서 사과처럼 떨어졌다며 심각한 탈수 상태를 보이다 몇 분 만에 죽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AP에 말했다.
목숨을 건진 원숭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동물보호단체 등의 도움으로 돌봄 및 치료를 받고 있다. 멕시코 생물 다양성 보전 단체인 ‘코비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죽은 원숭이들의 열사병 가능성을 지적하며 탈수와 고열 등 증세를 보이는 원숭이들을 구출해 돌보고 있다고 썼다. 일부 시민과 자원봉사자는 물과 음식 등을 원숭이 서식지 주변에 전달하고 있다.
현지 수의사와 구조대원들은 최근 멕시코의 폭염이 원숭이 폐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AP는 전했다. 현재 멕시코 곳곳에서는 한낮 최고기온 40∼45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5월 14일 사이 오악사카(와하카), 마사틀란, 산루이스포토시, 미초아칸, 할리스코 등지에서 337건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최소 17명이 숨졌다.
더위뿐 아니라 가뭄, 산불, 벌목을 포함한 자연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지에서는 영양실조 또는 독성 농약과의 연관성도 제기된다고 일간 아니말폴리티코는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는 전날 저녁 원숭이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하도록 시킨 이른바 ‘이 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팀장’은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3일 지난해 12월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티비’라는 문구를 낙서한 사건의 배후자인 ‘이 팀장’ A씨(30)를 추적해 지난 22일 전남 은신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청소년 2명이 경복궁 영추문·고궁박물관 쪽문·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30m 정도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의뢰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문화재보호법 위반(손상 또는 은닉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의 유튜브 콘텐츠를 심의하겠다며 사상 최초로 신문사를 불러 의견진술을 실시했다. 제재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방심위가 처음으로 신문사의 온라인 콘텐츠를 심의한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방심위는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를 열어 조선일보 유튜브 자회사 ‘스튜디오 광화문’과 문화일보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지난달 회의에서 통신소위는 시정요구를 전제로 이들에게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김우석·이정옥·허연회 위원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심의에 오른 콘텐츠는 조선일보 유튜브의 <박은주·신동흔의 더잇슈> 1월11일 방송분과 문화일보 유튜브의 <허민의 뉴스쇼> 2월13일 방송분이다. <박은주·신동흔의 더잇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당시 경찰이 의도적으로 현장을 보존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범인이 구속됐다’는 잘못된 사실을 언급했다. <허민의 뉴스쇼>는 총선 전 민주당의 내부 갈등을 다루며 ‘이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적 경쟁자에게 불이익을 줬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은 두 콘텐츠가 통신소위의 제재 대상인 ‘사회혼란 야기로 인한 유해정보’에 해당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의견진술에 나선 전현석 스튜디오 광화문 대표는 긴급체포를 구속이라 말한 것이 실수임을 진행자들도 인정했고, 다음 회차 방송에서 정정했다면서도 사회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지는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오남석 문화일보 디지털콘텐츠부장은 많은 관심을 받는 야권 대권주자인 김 전 지사의 복권 불발 등에 대해 해설하고 논평한 것이라며 발언에 다소 과한 측면이 있더라도 해설과 논평에 대해 여론시장에서 평가받아야 할 상황이지, 법적 행정적 제재 대상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위원들은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해당없음’을 의결했다.
제재가 의결되지는 않았지만 방심위가 온라인 콘텐츠를 심의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신소위는 앞서 뉴스타파의 인스타 팔로워 구매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를 심의하려다가 ‘서울시에 신문법 위반 여부 검토를 요청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방송·통신매체를 심의하는 방심위가 신문사와 인터넷언론을 심의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다. 당시 뉴스타파는 권력의 불법 검열에 굴종하는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며 의견진술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날 통신소위에 신문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면서 선례가 남게 됐다. 윤성옥 위원은 고위공직자와 공인은 명예훼손 조항을 적용하면 되는데, 사회혼란 야기 조항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인스타 팔로워 구매 언론탄압이며 언론사 길들이기로 비쳐 굉장히 우려된다며 어떤 정권이든 얼마든지 사회혼란 야기 조항을 악용할 소지가 있고, 그 단초를 오늘 위원들이 제공했다고 했다.
이날 통신소위에서는 조선일보와 문화일보 유튜브 콘텐츠를 심의하기로 결정한 지난달 회의록이 누락된 것과 관련해 위원들이 언쟁하기도 했다. 방심위는 속기사의 녹음기 2대가 모두 불량이어서 속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속기사가 적은 초안, 40%만 완성된 녹취록 등을 회의록으로 첨부하겠다고 했다. 황성욱 위원장과 위원들은 찬성했고, 윤 위원은 정상적인 회의록이 아니다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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