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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도박장 전락한 코스닥, 이젠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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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5-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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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실적 부진 숨기고 상장 파두 사태잦은 유상증자 등 주주가치 훼손신약 승인 불발 가능성 HLB 폭락변동성 키우며 ‘단타 대회’ 방불
일부 투기에 악용, 투자자들 원성설립 취지 맞춰 신뢰 제고 목소리
이젠 못 버티겠네요. 국장(국내 주식시장) 떠나겠습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한가 직격탄을 맞은 제약회사 ‘HLB’ 종목 토론방에서 나온 말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였던 HLB 주가 폭락으로 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공모가 뻥튀기 논란에 휩싸였던 ‘파두’ 사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잦은 유상증자 등 주주가치 훼손으로 코스닥 투자자들의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단타’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와 함께 신뢰 제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HLB 주가는 전장보다 1500원(3.19%) 오른 4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지만 장중 한때 3.9% 하락하기도 했다. HLB 주가는 지난 17일과 20일 2거래일 연속 하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주가가 9만58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반토막 났다. 12조5300억원이던 시가총액은 6조원 넘게 증발하면서 시총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대형주의 폭락에 코스닥지수도 850선 밑으로 밀렸다.
HLB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은 진양곤 HLB 회장이 17일 유튜브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신약에 대해 보완 요구 서한을 받았다며 승인 불발을 알리면서다. HLB는 자사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미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HLB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의 기대도 컸지만 정반대 결과를 마주한 것이다.
HLB는 유동성 문제는 없다며 FDA에 승인 재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주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기업 규모가 작고 회계와 기업구조 등이 상대적으로 불투명한 코스닥 상장사들은 시세조종은 물론 불공정거래의 타깃이 돼왔다. 지난해 부진한 매출을 숨기고 높은 공모가로 시장에 진입한 뒤 폭락한 ‘파두’도 대표 사례 중 하나다. 이런 논란들은 코스닥시장 신뢰도를 갉아먹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순이익은 11.2% 감소했다. 수익성이 좋지 않아 자금 조달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코스닥 기업들은 자금 여력이 부족해 채권 발행이나 대출보다는 비용 부담이 적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그런데 이렇게 확보한 자금이 성장을 위한 투자보다는 주로 운영자금이나 채무상환에 쓰이면서 주주의 지분가치만 희석된다는 비판이 컸다. 기술특례상장(성장성 높은 기업에 대해 심사 기준을 낮춰 상장하는 것)으로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샤페론’ 등도 운영자금 마련을 목표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렇다보니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장기투자보다는 ‘단타’용 시장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일부 코스닥 기업이 성장보다는 돈놀이를 위해 주식시장을 이용하는 문제가 있다보니 한국 사람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게 된다며 기술에 대한 평가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씨 별세, 순형 라온시큐어(주) 대표이사 부친상=22일 오전 9시1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40분 (02)2227-7550
■이성규씨 별세, 연경 KBS 대전방송총국 기자 부친상=21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42)825-9494
■김정숙씨 별세, 문명진씨·성준 SK온 PR팀 PL 모친상, 이헌수씨(보쉬코리아 근무) 장모상, 나정아 전 SK E&S 뉴미디어팀 매니저 시모상=21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6986-4453
■채봉희씨 별세, 일 국방홍보원장·진구씨 부친상=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40분 (02)3010-2000
한국이 오는 6월부터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2014년 5월 이후 10년 만에 안보리 순회의장국을 맡은 한국은 북핵 위협과 북한 인권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한 공조를 주도하고 사이버 안보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대면 및 화상으로 진행된 특파원간담회에서 다음달 안보리 순회의장국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황 대사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안보리 회의를 소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인권 관련 정례회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국은 이사국들과 협의해 안보리 회의 개최 시점과 회의 형식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긴급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한국은 특히 아직 안보리 공식 의제가 아닌 사이버 안보 문제 논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태열 외교장관이 주재하는 사이버 안보 고위급 공개 토론의 개최 등을 통해 안보리 내 사이버 안보 논의 위상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황 대사는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민간 정보 및 가상자산 탈취와 같은 악성 사이버 활동은 초국경적 성격을 가지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서방과 비서방, 인스타 팔로워 구매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국가를 막론하고 모든 국가가 당면한 안보 위협이라며 안보리가 이 같은 새로운 중요 안보 이슈를 앞으로 어떻게 다뤄나가야 하는지가 시대적인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안보리 내에서 한·미·일 3자 공조를 탄탄히 하는 한편 중국, 일본과의 3국 협력 기회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대사는 유엔 안보리 내 한·미·일 3자 간 긴밀한 공조뿐만 아니라 한·일·중 간에도 가능한 협력의 접점을 넓혀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새로 부임한 중국대사와도 6월 안보리 일정과 관련해 상세히 협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위당국자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서로 입장이 전혀 다르다 하더라도 중국과의 관계에서 안보리라는 공간을 활용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며 (다음주)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고 나면 (중국과)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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