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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반갑습니다” 윤 대통령, 조국과 악수…5년 만에 공식석상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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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5-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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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행사에서 만나 악수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약 5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조 대표는 모두 이날 대웅전 앞 법단에서 열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행사에서 퇴장하는 길에 조 대표와 마주쳤고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조 대표와 마주치자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며 악수를 청했고 조 대표는 악수는 응했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싶었지만 행사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참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식 행사장에서 두 사람이 만난 건 2019년 7월이다.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고,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와 만났으며 이후 차담도 했다.
조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를 앞세웠으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주장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중동지역 전역에 흩어진 팔레스타인인들이 ‘나크바’의 날을 맞아 거리로 나왔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숨죽여 지내야 했던 이스라엘 북부 거주 팔레스타인인 3000여명도 나크바를 기억하는 거리 행진에 나섰다.
전 세계 유대인들이 ‘독립기념일’로 축하하는 이스라엘 건국일(5월14일) 다음날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겐 나크바, 즉 ‘재앙의 날’이다.
아랍어로 ‘대재앙’을 뜻하는 나크바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팔레스타인인 약 70만명이 고향에서 쫓겨난 사건을 의미한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건국일 다음날을 ‘나크바의 날’로 정해 지금은 이스라엘 영토로 변한, 파괴된 옛 고향 마을을 찾아 기억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약 600만명에 이르는 강제 이주 희생자와 그 후손들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의 난민 캠프에 살고 있다.
강제 이주 후 76년이 흘렀지만 가자지구에선 ‘나크바’가 계속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말한다. 1948년 강제 추방됐던 70만명의 갑절이 넘는 인구가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집을 잃었다. 지난 7개월간 가자지구 전체 인구(약 230만명)의 약 85%가 피란민이 됐고, 3만5000여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이스라엘군이 주민 소개령을 내리며 군사 작전을 개시한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 라파에서도 대규모 피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은 지난 6일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 후 약 일주일간 60만명이 라파를 떠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군이 재차 군사작전을 개시한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10만명의 주민이 탈출했다.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불과 며칠 만에 피란민 신세가 된 것이다.
북부 가자시티의 집을 떠나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움샤디 세이크 칼릴은 우리에게 나크바는 단 한 번의 사건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미 여러 번 ‘나크바’를 겪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라파의 난민촌 텐트에 살고 있는 80세 주민 움 모하메드도 로이터통신에 이번 사태보다 더 심한 나크바는 없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나크바로 베르셰바에서 쫓겨나 가자지구로 이주했다는 그는 아이들도, 집도 재산도 모두 잃었고 우리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면서 우리에게 울어야 할 무언가가 남아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반대에도 지난 7일 탱크를 동원해 라파로 진격했고, 현재 주거지역 등 중심부까지 밀고 들어간 상태다.
이곳에서 시가전이 본격화되면 대형 참사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미 50만명이 대피했다며 군사 작전에 따른 인도적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유엔은 피란민들에게 배포할 식량과 텐트가 바닥났다며 가자지구 남부가 재앙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에는 지난 9일 이후 구호품 공급이 수일째 끊긴 상태다. 이스라엘은 구호 차질이 이집트가 구호 통로를 봉쇄했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리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옥스팜 등 20개 국제인권단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이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하는 상황에서도 세계 지도자들이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국제인도법 위반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긴급히 행동하고 책임을 추궁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인들이 꼼장어를 본격적으로 먹은 것은 근대 이후로 추정된다. 뱀장어나 갯장어에 관한 기록에 비해 꼼장어와 관련된 고문헌 기록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부산의 대표 명물인 꼼장어를 이 지역 사람들이 먹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점기 때다. 당시 일본인들은 꼼장어의 부드럽고 질긴 껍질을 나막신 끈이나 모자 테두리 등으로 애용했다. 일본인들은 부산 광복동 일대에 있던 꼼장어 피혁공장에서 가죽만 취하고, 꼼장어 고기를 버리거나 헐값에 팔아넘겼다. 이를 조선인들이 사와서 허기를 면하려 구워 먹던 것이 지금의 자갈치 시장을 중심으로 한 꼼장어 구이의 시초다.
나도원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의교수는 책 <부산미각> 중 꼼장어 식문화를 소개한 글에서 옛날에는 버려지던 꼼장어가 요즘은 장어보다 귀한 취급을 받으니 참 격세지감이라며 꼼장어처럼 역사와 시대의 굴곡을 따라 쓸모 있고 없고를 반복한 물고기가 또 있을까라며 생각에 잠긴다.
재첩국, 돼지국밥, 꼼장어, 낙지, 밀면… 부산지역 대표 음식들에는 이야기가 있다. 부산포라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부산에는 개항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이주민과 피란민이 모여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만들었다. 최근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부산미각>은 부산에 오래 살며 부산 음식을 먹고 자란 인문학자 열네 명이 ‘부산의 맛’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재첩국에 얽힌 ‘재치국 아지매’의 이야기, ‘경상도 냉면’이라 불린 밀면에 얽힌 피란민의 애환 등 부산지역 사람들의 삶을 통해 부산의 로컬 푸드에 대해 소개한다.
책은 최진아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등 주로 부산지역에서 강의하고 공부하는 학자들이 함께 썼다. 2019년에 한국중국소설학회 활동 인문학자들과 함께 중국 역사와 문학 속에 얽힌 음식 이야기 <중화미각>을 썼던 최 교수가 이번에는 부산에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최 교수가 부산대에 자리를 잡으면서 부산 지역 학자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는 음식 사교 클럽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책 집필까지 이어졌다. 구민정 문학동네 논픽션 편집팀장은 최 교수님과 저는 기본적으로 먹으면 뭐든지 해결된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이라며 맛있는 것을 먹는 중에 자연스럽게 나온 역사와 인문학 이야기를 책으로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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