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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후 세 번째 전승절 맞은 러시아···푸틴 “그 어떤 위협도 허용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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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05-1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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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전승절 79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붉은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됐다. 이번 전승절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 번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누구도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우리의 전략군은 언제나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조국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전 지구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5기 취임식 이틀 후 열린 이날 열병식에는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의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미국과 유럽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 ‘비우호 국가’로 지정된 나라의 정상들은 초청받지 못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승절 축하와 러시아와의 지속적 연대를 다짐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열병식에는 병력 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작았던 지난해(8000여명)보다는 많지만, 2020년(1만4000명)과 2022년(1만1000명)보다 작은 규모다.
통상 전승절 열병식은 2시간가량 진행되지만 이날 붉은광장 열병식은 50여분 만에 끝났다. 무기 75종이 등장했다고 밝힌 국방부 주장과 달리 현지 매체들은 61종만 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차는 1대만 등장했다. 이외에 티그르M, 우랄, BTR-82A, 부메랑, 카마즈 등 장갑차가 나왔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나타났다. 무기 행진이 끝난 뒤에는 수호이(Su)-30S와 미그(MiG)-29 9대, Su-25 6대가 축하 비행을 했다. 열병식에 항공기가 등장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러시아는 전승절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8일 새벽 사이에 폴타바,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자, 르비우, 이바노프란키우스크, 빈니차 등 6개 지역의 발전·송전 시설을 집중 공습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순항미사일과 유도미사일 55기, 무인기(드론) 21기 등 러시아 발사체 76기 가운데 59기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키슬리우카와 도네츠크주 노보칼리노베 등 최전선 마을 두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6일에는 하르키우주 코틀랴리우카와 도네츠크주 솔로뵤베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는 전승절을 앞두고 미국의 무기 지원이 재개되기 전 최대한 많은 전과를 올리기 위해 최근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해왔다.
나치 독일이 항복한 것은 1945년 5월8일이지만 소련은 시차 때문에 5월9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전승절을 5월8일로 변경했다.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권모 경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경감은 상장사 B사 관계자로부터 다른 경찰관이 담당한 수사에 관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사는 라임펀드 자금이 투자된 회사로 알려졌다. 권 경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3021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형사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다른 경찰관에게 현금을 전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B사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권 경감에게 뇌물이 전달된 정황을 발견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권 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하고 서초서 수사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원은 같은 달 25일 권 경감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경찰들이 찾아왔다. 낯선 방문객 모습에, 온몸에 긴장이 흘렀다. 어떤 일로 방문했냐고 물으니, 아동학대 신고 건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부모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오게 된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동의를 얻어 아동학대 신고를 하였는데,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근처 파출소에서 바로 찾아온 것이었다.
경찰들은 뻘쭘하게 서서 띵동 사무실을 한참 둘러보았다. 이곳이 상담하는 곳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보였다. 사무실 주소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보니, 띵동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확인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경찰 한 분이 밤에도 한 번 와 봤다고 말한다. 야간시간대에 청소년 성소수자를 지원하고 있을 당시 부모의 실종신고로 띵동에 찾아온 경험이 있던 이들이었다.
경찰에게 띵동 소개 자료와 명함을 전하며 이곳에 어떤 청소년들이 찾아오고 있는지, 또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였다. ‘성소수자’라는 단어에 움찔하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궁금한 점을 묻기도 했다. 차분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경찰 한 분이 면담을 시작하기도 전에 부모에게 인정받기가 쉽지 않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성정체성이 다르다는 것이 아동학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부모 입장에 서서 자녀의 성정체성이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을까. 어버이날 경찰 방문이라니. 자신의 존엄을 버리고 집에서 탈출해야 했던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어버이날은 어떤 의미로 남았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거리 가판대나 꽃집의 카네이션을 보며 5월이 가정의달임을 물씬 느끼게 된다. 어느 가정에서는 가족들이 단란하게 모여 함께 식사하거나 선물을 나눌 테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을 이유로 가정으로부터 배제된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가정의달은 그 자체로 고통일 것이다. 기념하고 축하할 여유가 없다. 안전을 위해 대피해야 하고 긴급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폭력을 행한 부모님이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내담자에게 카네이션 꽃말에 담긴 사랑, 감사, 존경의 의미가 과연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아동학대 정황을 파악하는 면담 시간은 1시간도 채 걸리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않았다. 부모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말, 신체적 폭력 중심으로만 피해 사실을 확인하려는 태도, 전반적인 아동학대 피해 사실을 검열하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신고 이후의 절차를 건조하게 소개하는 것을 끝으로 경찰들은 되돌아갔다. 띵동은 되돌아갈 곳 없는 트랜스젠더 청소년에게 ‘오늘 밤은 어디서 잠을 청할 것인지’ 묻고, 성별로 구분된 쉼터가 아닌 머물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찾아야만 했다. 경찰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고, 띵동은 지원의 한계에 부딪혔으며, 내담자는 결국 친구 집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 깊은 한숨을 쉬게 되는 5월이다.
진보운동의 재구성을 위하여
전세사기 피해자 ‘선 구제, 후 회수’가 먼저다
21대 국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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