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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수족관 감금 종식 국제행동의날…환경단체들 “고래를 바다로 보내주세요”[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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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5-1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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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2024 수족관 감금 종식 국제공동행동의날’을 맞아 해양환경단체들이 수족관의 돌고래들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수족관의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아직도 국내에 19마리의 돌고래들이 수족관에 감금되어 있다며 이들을 하루 빨리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했다.
이어 해양환경단체 핫핑크 돌핀스는 같은 날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에서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있는 흰고래 ‘벨라’의 방류를 촉구했다. 이들은 2019년 롯데월드 측이 마지막 남은 벨루가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지 벌써 5년이 지난는데, 오늘도 여전히 벨라는 좁은 수조에 방치된 채 아쿠아리움의 대표 동물로 소개되며 기업의 이익을 위해 개장 후 11년 째 착취당하고 있다며 롯데월드 벨루가 벨라의 방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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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는 의혹을 감사 중인 감사원이 감사기한을 6번째 연장하자 시민단체와 야당이 반발했다.
참여연대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측에 결과 발표 연기 사유를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0일 출입기자단에 감사위원회의에서 일부 사항에 대한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히 확인·보완한 후 심의할 필요가 있다는 사유로 추후 다시 심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2022년 10월 시민 723명과 ‘대통령실·관저 이전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2개월 뒤 대통령실, 국방부 등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대통령실과 관저를 이전하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부패나 불법 행위를 저질렀는지, 건축 공사 계약 체결 과정에서 국가계약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감사는 감사 실시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마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감사원은 ‘필요에 따라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국민감사 청구·부패 행위 신고 등 처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총 6차례 기한을 연장했다.
감사원은 기간을 연장할 경우 규칙에 따라 청구인에게 연장 사유와 기간 등을 통지해야 한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감사원은 1~4차 연장 때는 ‘감사 결과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등 이유로 기간을 연장했지만, 지난 2월14일 5번째 연장 통지에는 세부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 6차 연장 통지는 아직 참여연대에 도착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5차 감사 기간 연장 마지막 날 감사위원회를 열어서 또 재심의를 하겠다면서도 재심의를 언제 하겠다는 말이 없으니 사실상 무한정 연기될 수도 있다며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시절에 담당 과장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으니 의혹이 더 커지기 전에 재심의 결정의 구체적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하늘하늘 봄바람이 꽃이 피면/ 다시 못 잊을 지난 그 옛날/ 지낸 세월 구름이라 잊자건만/ 잊을 길 없는 설운 이 내 맘/ 꽃을 따며 놀던 것이 어제련만/ 그 님은 가고 나만 외로이’(‘꽃을 잡고’ 전문)
1934년 발표한 평양권번 출신 가수 선우일선(사진)의 데뷔곡이다. 선우일선은 아름답고 청아한 음색으로 신민요를 불렀던 가수로 평양에서 활동하다가 작고했다. 기록에 의하면 이 노랫말은 김소월의 스승인 시인 김억이 작사했다. 당시에는 시인이 가사를 쓰는 건 금기였다. 격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였다.
황금찬 시인이 노랫말에 얽힌 비사를 공개한 적이 있다. 어느 날 문학청년들이 김억 시인을 찾아가 유행가 가사를 쓰게 된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러자 김억은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들아, 나는 양복 저고리 한 개로 계절 없이 1년을 입는 사람일세. 그 한 편 써주고 돈 5원 받았네. 그 돈으로 쌀을 다 샀네. 저쪽에서 크게 부탁도 하고 살기도 어렵고 해서 그리되었으니 이해를 좀 해주게.
그 말을 들은 문학청년들이 선생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 노래를 부른 선우일선은 빼어난 용모의 소유자였다. ‘금강산 일만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로 시작하는 ‘조선팔경가’(대한팔경가)도 그의 히트곡이다. 훗날 반민족행위자로 낙인찍힌 김억이 가는 봄날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시가 있다. ‘봄은 간다’이다.
‘밤이도다/ 봄이다// 밤만도 애달픈데/ 봄만도 생각인데// 날은 빠르다/ 봄은 간다// 깊은 생각은 아득이는데/ 저 바람에 새가 슬피 운다// 검은 내 떠돈다/ 종소리 빗긴다/ 말도 없는 밤의 설움/ 소리 없는 봄의 가슴// 꽃은 떨어진다/ 님은 탄식한다’
우리보다 앞서간 이들도 가는 봄이 인스타 팔로워 아쉽긴 마찬가지였으리라.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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