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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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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5-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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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다른 한국인 3명이 희생자를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2일 방콕포스트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며칠 전 실종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34)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 있었다. 경찰은 시신이 훼손돼 정확한 신원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A씨의 모친에게 모르는 남자가 전화해 A씨가 마약을 버려 우리에게 손해를 줬으니 300만바트(약 1억1000만원)를 몸값으로 내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모친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고,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이 A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3일 오전 2시쯤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트한 차량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가는 장면을 포착했으며, 이들은 이후 다른 트럭으로 갈아타고 파타야의 한 숙박시설로 향했다. 이 트럭은 4일 오후 9시쯤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갔으며, 업소로부터 약 3㎞ 떨어진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다시 같은 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등장한 사람을 포함해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했고 나머지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기아의 보급형 소형 전기차 EV3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만든 인도네시아산 배터리가 이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출시되는 EV3 내수용 모델에 HLI그린파워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이다. 최근에 배터리 현지 양산을 시작했다.
초기 양산 물량 중 일부가 신형 EV3에 장착되는 것으로, 기아 전용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탑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초 출시될 전기 세단 EV4에도 HLI그린파워가 생산하는 양사 합작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그룹은 이 배터리를 넣은 EV4로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중국 이외 지역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완성차와 배터리셀 제조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연합 전선이 본격화하면서 ‘가성비’를 앞세운 CATL, 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 진영과의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은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을 기반으로 각종 부품 제조 공정을 수직계열화한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직면해 있다. 국내 기업들로선 공급망 다양화와 함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계는 중국 배터리 의존도를 낮춰야 하고, 배터리 제조사들은 고가 전기차 모델에 고품질의 배터리를 납품하던 그간의 수주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중저가 배터리 시장으로도 저변을 넓혀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교회의 여성 신도 24명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미성년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김모씨(69)를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2021년까지 경기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여러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김씨로부터 성폭행·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지난달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고소장을 낸 여성 신도는 현재까지 총 8명이다. 고소인 중에는 미성년자 시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도 있다. 경찰은 피해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제수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피의자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24명’이라고 적시된 합의서 등 증거자료를 기반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2021년 8월 변호사 입회 하에 성범죄 사실을 비밀로 하는 대신 합의금을 지불하는 내용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합의서를 보면 양측 도장·서명과 함께 피해자(총 24명)의 대표인 A, B, C 등 3인과 가해자 김씨는 피해자들의 성범죄 피해에 관해 합의한다고 명시했다. 합의서에는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것, 김씨는 사죄의 의미로 피해자 전체에게 총 8억원의 합의금을 법률대리인이 지정하는 계좌로 지급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양측 모두 피·가해 사실을 누설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합의서에 담겼으나 최근 김씨가 억울함을 표출하며 일부 피해자 신원을 유출하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 중 한 명인 A씨는 김씨는 ‘네가 이렇게 하는 게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거야’라는 식으로 신도들에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피해를 당한 피해자 중에는 몇 년째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스트레스로 유산을 한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가족이나 지인이 알게 될까봐 김씨를 고소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피해자들도 있다면서 합의서 작성 당시에도 상담만 하고 나서지 않았던 신도들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자 수는 24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해당 교회 담임목사직에서는 해임됐으나 최근까지 다른 교회 등에서 목회 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담임목사로 재직했던 교회의 2021년 12월17일 회의록을 보면 (김씨는) 최근까지 10년 이상 수십명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가해 혐의가 제기됐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김씨는 담임목사에서 해임됐을 뿐 목사 면직 등 감리회 교단 차원의 추가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수 없다.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는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합의서에 대해 강압에 의해 작성했던 것이고 잘못을 인정하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 강은 기자 eeun@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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