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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스승께 예를 갖추고 선 곱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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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5-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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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스승과 제자의 예를 증거하며 서 있는 나무가 있다.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에 딸린 암자, 천자암 경내에 서 있는 한 쌍의 근사한 이 나무는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라는 다소 긴 이름으로 국가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국가자연유산 고유 명칭으로 괄호 속에 표기한 식물 종류인 곱향나무는 잎의 생김새에서 향나무와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눈에 띌 만큼의 차이는 아니어서 식물 분류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정확히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70㎝의 간격을 두고 닮은꼴로 자라난 한 쌍의 곱향나무는 얼핏 한 그루로 보인다. 인스타 팔로워 나무 높이 12m의 크기도 생김새도 꼭 닮아 쌍둥이 향나무라는 뜻에서 오랫동안 쌍향수라고 불러왔다.
가장 눈에 띄게 들어오는 것은 이 곱향나무의 독특한 줄기 모습이다. 두 마리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 똬리를 풀며 용틀임하는 듯 배배 꼬인 모습은 경이롭다. 한때 이 나무줄기에 손을 대고 살짝 흔들면 극락에 든다는 전설이 전해졌지만, 나무가 쇠약해져 이제는 나무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쳤다.
지리산 구름 위로 우뚝 솟은 소나무
서당의 어린 학동이 심은 인스타 팔로워 나무
평범한 농촌 마을 ‘자존감 상징’
천자암 쌍향수에는 생김새에 맞춤한 전설이 전해온다. 800년 전쯤, 중국 금(金)나라 태자였던 담당 스님이 금나라를 찾았던 지눌 스님과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고 고려에 들어왔을 때의 이야기다. 두 스님은 용맹정진할 기도처를 찾던 중 이 자리를 암자 터로 정하고,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나란히 꽂았다. 그 두 개의 지팡이가 곱향나무로 크게 자라면서 한 그루는 기품을 지키며 우뚝 섰고, 다른 한 그루는 가벼이 고개를 숙여 스승께 예를 갖추는 듯한 모습으로 자랐다. 스승 지눌께 제자 담당이 예를 갖추고 서 있다는 이야기다.
사실 바람 따라 햇살 따라 나뭇가지를 기울였을 뿐인데, 나무의 모습에서 사람이 지켜야 할 예를 먼저 떠올린 옛사람들의 생각이 고마울 따름이다. 세상의 모든 자연물에서 삶의 지혜를 얻으려 애쓰며 살아온 배움의 태도를 스승의날 즈음에 되새겨본다.
펜스 충돌로 불의의 부상을 입은 이정후의 상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점쳐진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을 마치고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처음에는 ‘관절 분리(separated shoulder)’라고 설명했다가, 이후 ‘어깨 탈구(dislocated shoulder)’라고 정정했다. 부상 증세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관절 분리’의 경우 몇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지만, ‘어깨 탈구’는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갈 수 있다.
비근한 사례가 보스턴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다. 스토리는 지난달 6일 LA에인절스전 수비 도중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으러 몸을 날렸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며, 회복까지 6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실상 시즌 아웃 선언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1회초 첫 이닝부터 상대 타자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이정후는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연속안타를 치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중 연달아 나온 부상이다. 지난 9일까지 이정후는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그 기간 29타수 9안타, 타율 0.310을 기록했다. 그러나 9일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는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강하게 맞았고, 통증이 이어지면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다 4경기 만의 복귀전 첫 이닝 수비부터 더 큰 부상이라는 예기치 못한 불운을 떠안았다.
왼쪽 어깨는 과거 이정후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부위라 더 우려스럽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던 2018년 10월, 이정후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수비 중 타구를 잡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부상 여파로 이정후는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9시즌 개막전부터 출장했다. 그해 이정후는 타율 0.336 등 빼어난 활약으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다만 2018년 당시가 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나온 부상이라면, 이번 부상은 정규시즌 초반부에 나왔다. 리그 적응 중이던 이정후에게 부상 결장이 길어지면 아쉬움은 더욱 크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렇잖아도 빈약한 타격에 야수들의 부상까지 줄 잇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 호르헤 솔레어, 톰 머피, 닉 아메드, 오스틴 슬레이터에 이어 이번 한 주 동안 6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야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코리안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도 이날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홈에서 열린 LA다저스전 9번 타자로 출장해 4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워커뷸러의 152㎞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김하성은 1루까지 걸어나갔고, 이닝을 마쳤지만 5회초 시작과 함께 경기에서 빠졌다. 골절 등 장기 부상이 우려됐지만, 경기 후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이 한국소아암재단에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백혈병 등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14일 자사 유튜브 캠페인을 통해 한국소아암재단에 4500만원의 후원금과 장난감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재원은 NH투자증권 자사 유튜브 콘텐츠인 ‘좋은일잘러’의 댓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NH투자증권은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면 댓글당 3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누적 댓글 수 2243개로 적립된 기부금과 함께 자사 모바일 브랜드인 ‘나무증권’의 브랜드 데이 기념 기부금을 더해 4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500만원 상당의 물품은 유튜브 메인 출연자인 방송인 정혁이 개인적으로 지원했다.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은 더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해 준 결과로 기부금이 모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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