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일 매국 정부’ 공세 재개···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손자가 라인 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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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05-16 04:14본문
더불어민주당이 라인야후 사태 등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에 ‘친일 매국 정부’ 공세를 재개했다. 민주당은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는 13일 독도를 방문한다.
치료차 휴가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적 논란 관련 보도를 잇따라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민방위 교육영상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가 쓰였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실수일까?라고 썼다. 그 다음날에는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린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보도를 SNS에 공유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이토 히로부미 : 조선 영토 침탈 / 이토 히로부미 손자 :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 / 조선 대한민국 정부 : 멍~이라고 올려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 대표를 향해 ‘죽창가’라고 비판하자 12일 일본 정부의 압박에 떠밀리듯 네이버의 지분 매각이 기정사실로 되어 가는데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야당만 비판하는 여당의 행태에 기가 막힌다고 반박했다. 한 대변인은 우리 기업을 지키자는 야당을 공격하는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며 정부와 여당이 일본 정부의 강탈 행위를 계속 수수방관한다면 친일을 넘어 매국이라는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이용선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상임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이번 사태를 양국 간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시켜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국회는 과방위와 외통위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정부의 대책을 점검하고 일본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해야 한다. 필요하면 상임위 간 연석회의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일 한국 의원단이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서 한국의 입장과 한국민들 생각을 분명히 전달했고 경고했다며 일본 의원들은 ‘민간의 일은 민간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일본 산케이신문이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관련 한국 정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입장이 반대에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독도는 영유권 분쟁지역’이라는 국방부 교재,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민방위 교육,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까지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우연이 아니다라며 역사마저 팔아넘기는 매국 정부인가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친일 공세에 가세했다. 황운하 원내대표와 이해민 당선인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는 정부와 민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인 외교 문제라며 외교부는 왜 입을 닫고 있나. 매국정권이라는 불명예를 기꺼이 받으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13일 독도를 찾아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10일 라인야후 사태에 관한 입장 자료를 내고 네이버는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독일에 안장된 이의경 지사(사진)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사는 3·1운동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로, 이미륵이라는 필명으로 <압록강은 흐른다>라는 자전적 소설을 써 일제강점기 한국의 현실을 독일에 알렸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근교 그래펠핑시에 안장된 이 지사의 묘소에서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 유해 봉환은 지난달 말 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 지사의 묘소는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와 그래펠핑시의 지원을 통해 관리하고 있었다. 이 지사의 묘소에서는 매년 이 지사가 별세한 3월 현지 기념사업회와 교민을 중심으로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이 지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가담했고 같은 해 5월 독립외교 활동을 위해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이 결성되자 편집부장으로 활동하다 발각되면서 일제의 감시를 피해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의 일을 도왔다. 1920년 5월에는 안중근의 사촌 동생인 안봉근 등의 도움으로 독일로 건너갔다. 정부는 지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2024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 지사가 독일어로 집필한 <압록강은 흐른다>는 문체의 탁월함이 인정돼 최우수 독문 소설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독일 교과서에도 실렸다. 이 지사는 1950년 3월20일 독일에서 별세했다. 그는 임종이 다가오자 부인과 제자, 독일인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애국가의 우리나라 만세를 낮은 소리로 불러 방문객들이 눈시울을 붉히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차 휴가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적 논란 관련 보도를 잇따라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민방위 교육영상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가 쓰였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실수일까?라고 썼다. 그 다음날에는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린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보도를 SNS에 공유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이토 히로부미 : 조선 영토 침탈 / 이토 히로부미 손자 :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 / 조선 대한민국 정부 : 멍~이라고 올려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 대표를 향해 ‘죽창가’라고 비판하자 12일 일본 정부의 압박에 떠밀리듯 네이버의 지분 매각이 기정사실로 되어 가는데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야당만 비판하는 여당의 행태에 기가 막힌다고 반박했다. 한 대변인은 우리 기업을 지키자는 야당을 공격하는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며 정부와 여당이 일본 정부의 강탈 행위를 계속 수수방관한다면 친일을 넘어 매국이라는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이용선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상임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이번 사태를 양국 간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시켜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국회는 과방위와 외통위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정부의 대책을 점검하고 일본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해야 한다. 필요하면 상임위 간 연석회의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일 한국 의원단이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서 한국의 입장과 한국민들 생각을 분명히 전달했고 경고했다며 일본 의원들은 ‘민간의 일은 민간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일본 산케이신문이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관련 한국 정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입장이 반대에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독도는 영유권 분쟁지역’이라는 국방부 교재,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민방위 교육,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까지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우연이 아니다라며 역사마저 팔아넘기는 매국 정부인가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친일 공세에 가세했다. 황운하 원내대표와 이해민 당선인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는 정부와 민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인 외교 문제라며 외교부는 왜 입을 닫고 있나. 매국정권이라는 불명예를 기꺼이 받으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13일 독도를 찾아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10일 라인야후 사태에 관한 입장 자료를 내고 네이버는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독일에 안장된 이의경 지사(사진)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사는 3·1운동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로, 이미륵이라는 필명으로 <압록강은 흐른다>라는 자전적 소설을 써 일제강점기 한국의 현실을 독일에 알렸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근교 그래펠핑시에 안장된 이 지사의 묘소에서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 유해 봉환은 지난달 말 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 지사의 묘소는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와 그래펠핑시의 지원을 통해 관리하고 있었다. 이 지사의 묘소에서는 매년 이 지사가 별세한 3월 현지 기념사업회와 교민을 중심으로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이 지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가담했고 같은 해 5월 독립외교 활동을 위해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이 결성되자 편집부장으로 활동하다 발각되면서 일제의 감시를 피해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의 일을 도왔다. 1920년 5월에는 안중근의 사촌 동생인 안봉근 등의 도움으로 독일로 건너갔다. 정부는 지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2024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 지사가 독일어로 집필한 <압록강은 흐른다>는 문체의 탁월함이 인정돼 최우수 독문 소설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독일 교과서에도 실렸다. 이 지사는 1950년 3월20일 독일에서 별세했다. 그는 임종이 다가오자 부인과 제자, 독일인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애국가의 우리나라 만세를 낮은 소리로 불러 방문객들이 눈시울을 붉히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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