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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회견 본 시민들 “해오던 말 반복” “민감한 주제 안 피해”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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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5-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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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진행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편에선 대통령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이라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른 한 편에선 다양한 현안에 본인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높았다. 이날 오전 11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석열 정부·윤석열 대통령·기자회견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올랐다. 기자회견 유튜브 생중계에는 수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회견 초반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특별법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이 나오자 일부 시민들은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 최모씨(28)는 대통령이 꼭 ‘특검을 받겠다’는 것이 아니더라도 ‘의혹에 송구하다, 경위는 이렇다’며 자세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봤다며 해병대 특검 언급은 그냥 ‘나를 믿어달라’고만 말하는 걸로 들렸다고 했다. 이어 총선 후 협치를 강조했는데 기자회견 내용대로라면 앞으로 야당과 협력이 어렵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 SNS에서 결국 ‘기승전’ 특검은 다 거부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오늘 답변을 들으니 특검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사람이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시간이었다 선거로 심판을 받으면 변해야 하는데 등의 반응도 나왔다.
반면 과거보다 표현 등이 진전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학생 이모씨(25)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김 여사 의혹에) 직접 ‘사과’라는 표현을 쓴 만큼 달라질 여지도 있을 것 같다. KBS 대담 때보다는 나았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승훈씨(46)는 그래도 대통령이 민감한 주제를 피하지 않고 자신있게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민생 물가 등 경제 현안에 답변 내용이 모호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문모씨(59)는 민생 경제가 어려운 것에 대해 ‘세계적 고금리, 고물가 때문’이라는 답변은 상투적으로 들렸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없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부동산 세제 완화 등에 대해서는 물가 문제와는 거리가 있는 내용 같다. 규제 완화로 자본가만 혜택받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경제학 원론 같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생각보다 무난했다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상식적인 수준의 답변이 많았다고 느꼈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견이) 진솔해 보였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설명해주면 좋겠다면서 정치·외교·경제 등 여러 현안에 안정적으로 답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처리를 주도한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공화·사진)을 해임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존슨 의장 덕분에 예산안을 통과시켰던 민주당이 엄호사격을 한 결과다.
CNN 등에 따르면 극우 성향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공화)은 8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존슨 의장 해임안에 대한 표결을 요구했다. 그린 의원은 공화당의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권력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키기 위해 민주당과 동맹을 맺을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서 존슨 의장은 민주당과 동맹을 맺는 쪽을 택했다면서 해임안 표결을 촉구했다. 존슨 의장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 의견이 상당했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과 2024 회계연도 본예산안 처리를 주도했다.
그러나 해임안 표결을 연기하는 안이 상정됐고, 이것이 찬성 359표, 반대 43표로 가결됐다. 연방하원 435석 중 공화당이 217석, 민주당이 213석인 상황에서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 대다수가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AP통신은 민주당의 도움이 없었다면 존슨 의장은 분명히 더 비참한 결과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슨 의장은 잘못된 노력을 물리치려는 동료들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감사하다면서 처음부터 말했고 매일 여기서 밝혔듯이, 나는 내가 옳다고 믿는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이 자당 소속 하원의장 해임을 추진한 것은 지난 1년 동안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여야 갈등 현안이던 임시 예산안 처리를 주도한 케빈 매카시 당시 하원의장이 미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됐다. 당시엔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표결 직후 그린 의원이 하원과 국가를 더 큰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막기로 한 우리의 결정은 초당적인 방식으로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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