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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과수의 구제역’ 과수화상병 올해 첫 발생···장마철 앞두고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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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4-05-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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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국내 사과와 배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감염 확산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올해 ‘금사과·금배’ 사태가 내년에도 반복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4ha·헥타르·약 3000평)과 충남 천안 배 과수원 1곳(0.5ha)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감염됐을 경우 잎, 꽃, 과일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흑갈색으로 변하며 고사하는 병이다. 치료제가 없는데다 감역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의 구제역’으로도 불린다.
과수화상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올해는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평균기온이 6.2도로, 평년보다 2도 높고 강수량은 91.5mm 많았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전체 과일나무 중 10~11%가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규정 상으로는 과수원의 감염 나무 비율이 전체 나무의 5∼10% 미만일 경우 전체 폐원, 부분 폐원, 감염주 제거 중 식물방제관이 판단해 조치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해당 과수원들은 감염 비율이 10%를 초과했기 때문에 폐원하는 것으로 결정돼 매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진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방역당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7월 말까지 특별방제에 들어갔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가에 대한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발생지 반경 2㎞ 이내 300여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찰(병해충 발생이나 증가 예측하기) 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외래 병해충 유입의 대표 사례인 과수화상병은 국내에서 매년 발생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2015년 미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사과 묘목을 통해 처음 보고된 후 지난해까지 34개 시·군, 2189개 농가(1164ha)에서 발생했다. 손실보상금은 2306억원에 달한다.
가장 피해가 컸던 해는 2020년으로, 15개 시·군의 744개 농가(394ha)에서 발생했다. 농진청은 올해 1~4월 기상 조건이 2020년과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화상병 감염이 다른 농가로 확산될 경우 과수 농가의 생산 차질로 이어져 과일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 ‘금사과·금배’ 사태도 지난해 저온(냉해) 피해와 화상병, 탄저병 등 병해충 확산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피해가 컸다. 지난해 사과의 경우 전년보다 약 30% 생산이 감소했는데, 올해 3월 사과 도매가격(10㎏)이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넘어서는 등 1년 새 2배 넘게 뛰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여름철 장마와 더위가 극심해지는 5~7월에 과수화상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올해 추가 확산 여부는 긴급 방역 조치 등 상황을 지켜본 후 이달 말쯤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 행사인 퀴어문화축제가 추진된다. 하지만 시작 단계부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수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하반기 ‘제1회 대전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이날 출범을 알린 조직위에는 대전성소수자부모모임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전참교육학부모회 등 1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추가로 공동 주최 단체를 모집해 퀴어 당사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장을 만들 계획이다. 대전지역 퀴어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선우 조직위 공동 집행위원장은 서울에서 인천·광주·부산·제주까지 충청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됐다며 올해 대전에서 충청권 첫 퀴어문화축제를 열어 성소수자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퀴어만의 축제가 아니라 장애인과 이주민, 여성 등 사회에서 차별받고 혐오받는 사람들이 연대하는 다양성의 장이자 차이를 인정하는, 참된 민주주의로 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올해 대전퀴어문화축제 슬로건을 ‘사랑이쥬-우리 여기 있어’로 정했다. 그동안 정체성을 숨겨야 했던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성소수자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편견을 불식 시켜 나가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축제 개최 과정은 보수단체의 반발로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와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은 조직위가 출범을 알린 장소에서 ‘대전지역 학부모·시민단체연합’ 명의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퀴어축제 추진에 강력 반대한다며 삭발식까지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퀴어 활동은 처음에는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하지만 얼마 안 가 왜곡된 성 가치관과 정체성 문제 등 음란·퇴폐적인 속성을 드러내게 돼 있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여러 성병·전염성 질환 발생 우려가 있어서 절대 열리면 안 된다는 주장을 폈다.
대전시도 축제 개최에 부정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날 퀴어축제 추진과 관련해 인간 존엄의 가치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문제는 지역에서 우려하는 사람이 많아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구퀴어축제를 둘러싼 갈등 등을 언급하며 조용했던 대전에서 (시민단체가) 파문을 일으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날 축제를 막으려는 일부 보수 기독교 계열의 적극적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대전시와 대전경찰청에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한 적극적 보호 조치를 요청한다면서 축제가 찬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되며, 우리는 많은 시민의 지지 속에서 안전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가 지역 주력 제조업인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대구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의 사업재편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미래차 전환 사업재편 승인에 따른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소 및 중견 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미래차 전환 상생 패키지 사업’을 진행한다.
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미래차 역량 스케일업 사업’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마케팅 지원 등도 이뤄진다. 대구시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현장조사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확정한다.
지난해 대구산업통계브리프 자료를 보면, 자동차 부품산업은 대구시 전체 제조업 부가가치의 25.4%를 차지하는 주력 업종이다. 완성차 기업의 부재 속에서도 국내 자동차산업 100대 기업 중 12곳이 대구 소재 기업일 정도(2022년 매출액 기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래차로의 산업생태계 변화로 자동차 부품 수가 최대 5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진과 흡·배기, 연료공급 등의 부품은 전기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부품업계의 사업재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2022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열어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2개 업체를 지원해 매출액 61억4000만원, 신규고용 70명 등의 성과를 냈다.
대구시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품기업 및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해 미래차 전환기업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 시행되는 ‘미래차특별법’에 소프트웨어가 미래차 기술로 포함된다는 점을 감안해 산·학·연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생태계 속에서 지역의 부품기업이 미래차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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