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분산 전략으로 돌파구 모색하는 국내 배터리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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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4-13 06:51본문
자고 나면 전기차 성장 둔화 소식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관련 업계는 연구·개발, 설비 투자와 같은 본연의 경쟁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위험 분산 전략 또한 주요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 방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눈길을 돌리며 해외 틈새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하지 않으면 흘러서 사라져버리는 ‘전기’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매우 큰 용량의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용도별로 전력용과 상업용, 그리고 가정용으로 구분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개척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돼 전기차에 이어 제2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분야다.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는 기술적으로 결국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ESS는 국내 배터리셀 제조사들이 세계를 무대로 손쉽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차세대 시장이기도 하다.
ESS용 배터리 시장은 최근 공급 체계가 안정화되면서 원가 비용이 줄어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의 진출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국내 배터리 업계엔 호재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ESS 시장이 연평균 10.6%의 성장세를 보이다 2035년에는 618기가와트시(GWh), 금액으로는 800억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1월 올해 ESS 사업이 전기차 사업보다 더 성장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처음으로 ESS 사업에서 흑자를 냈다. 지난 4일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2026년 가동을 목표로 17GWh 규모의 ESS 전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의 본격 착공을 알렸다.
삼성SDI와 SK온도 지난달 열린 ‘인터배터리2024’에서 나란히 ESS용 배터리 및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SK온은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국내 처음으로 북미 ESS 화재 안전 인증을 받은 열 확산 방지 솔루션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ESS 화재 안전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SDI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 참가해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제품군을 선보였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되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주된 공략 대상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ESS를 중요시하고 있는 미국·유럽 시장이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이자, 청정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내 ESS 배터리 시장 1위 업체인 ‘포윈에너지’와 테슬라, 바르질라, 플루언스에너지 등 톱4 기업들 모두 셀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외부 조달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게다가 먼저 수주한 후에 고객사가 요구하는 스펙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달리 ESS 사업은 자체 개발 상품을 다수 고객에게 공급하는 ‘소품종 대량생산’ 구조다. 이에 화재방지솔루션 등 압도적인 배터리 제조·관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엔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우수한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역량 등으로 승부를 보려는 업체 간 뉴노멀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중국 견제 발언과 관련해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이 12일 요코치 아키라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공사를 만나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관련한 부정적 동향에 대해 엄숙히 언급하면서 심각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신경보 등이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동향에 항의한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일 양국이 지난 10일 정상회담을 열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동맹을 강화한 것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은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에서 해상 공동 순찰과 훈련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1일 3국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은 미·일·필리핀의 중국 견제에 항의하는 의미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해상 순찰을 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중국 해경은 이날 모바일 메신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해경 2502 함정 편대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대만과 남중국해, 댜오위다오 문제에 주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일본, 필리핀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마오 대변인은 3국 공동성명은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대만 문제에는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 역외국가들이 싸움을 부채질하고 선동한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3국에 항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경기 김포와 군포 등을 다니며 수도권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지금 같은 모습으로 3년을 더 간다면 나라가 망한다며 정권 심판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 현장 회견에서 MBC 예능 <복면가왕> 결방 논란을 거론하며 매일 기가막힌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에 대해서는 그렇게 이야기하니 민생과 경제가 될 리가 있겠느냐며 국정 기조를 민생과 복지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선거 초반 비례대표 10석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던 조 대표는 이날도 목표의석 수는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면서 압도적으로 비례 9번을 찍어주신다면, 창당 이후 유지해 온 기세 그대로 (4월) 10일 이후에도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 속에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
조 대표는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위 높은 공세를 이어가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국회 200석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 해서 통과시킬 수 있다며 김건희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모두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00석 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뿐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야권이 200석을 넘기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개헌 저지선을 지켜달라고 최근 호소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걸 드디어 안 것 같다. 한편으로는 엄살을 부리는 것 같다. 자기들 살아남기 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군포에서도 조 대표는 같은 메시지를 이어갔다. 지지자가 선물한 명품 가방과 대파에 수갑까지 걸린 모형물을 들고 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4월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보협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총선은 대파, 디올백, 입틀막 심판이라고 했다. 이지수 대변인은 조국혁신당 9번을 선택하면, 단 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표도 사표가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MBC가 조국혁신당 총선 기호 9번을 연상시킬 수 있다며 자사 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별방송을 결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을 뭐로 아는 건지 한심하다며 9를 연상시켜서 결방한다는 논리라면 KBS 9시 뉴스도 그만두게 해야 한다. ‘은하철도 999’ 노래도 방송하면 안 되고, 전국 초등학교에서 구구단도 가르치면 안 된다고 했다. 정권이 MBC를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다. MBC와 조국혁신당이 이슈를 만들기 위해 ‘짜고 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는 일축했다. 배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미래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힘 계열 정당은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해왔느냐고 반문했다.
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눈길을 돌리며 해외 틈새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하지 않으면 흘러서 사라져버리는 ‘전기’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매우 큰 용량의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용도별로 전력용과 상업용, 그리고 가정용으로 구분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개척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돼 전기차에 이어 제2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분야다.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는 기술적으로 결국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ESS는 국내 배터리셀 제조사들이 세계를 무대로 손쉽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차세대 시장이기도 하다.
ESS용 배터리 시장은 최근 공급 체계가 안정화되면서 원가 비용이 줄어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의 진출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국내 배터리 업계엔 호재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ESS 시장이 연평균 10.6%의 성장세를 보이다 2035년에는 618기가와트시(GWh), 금액으로는 800억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1월 올해 ESS 사업이 전기차 사업보다 더 성장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처음으로 ESS 사업에서 흑자를 냈다. 지난 4일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2026년 가동을 목표로 17GWh 규모의 ESS 전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의 본격 착공을 알렸다.
삼성SDI와 SK온도 지난달 열린 ‘인터배터리2024’에서 나란히 ESS용 배터리 및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SK온은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국내 처음으로 북미 ESS 화재 안전 인증을 받은 열 확산 방지 솔루션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ESS 화재 안전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SDI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 참가해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제품군을 선보였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되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주된 공략 대상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ESS를 중요시하고 있는 미국·유럽 시장이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이자, 청정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내 ESS 배터리 시장 1위 업체인 ‘포윈에너지’와 테슬라, 바르질라, 플루언스에너지 등 톱4 기업들 모두 셀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외부 조달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게다가 먼저 수주한 후에 고객사가 요구하는 스펙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달리 ESS 사업은 자체 개발 상품을 다수 고객에게 공급하는 ‘소품종 대량생산’ 구조다. 이에 화재방지솔루션 등 압도적인 배터리 제조·관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엔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우수한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역량 등으로 승부를 보려는 업체 간 뉴노멀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중국 견제 발언과 관련해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이 12일 요코치 아키라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공사를 만나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관련한 부정적 동향에 대해 엄숙히 언급하면서 심각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신경보 등이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동향에 항의한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일 양국이 지난 10일 정상회담을 열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동맹을 강화한 것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은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에서 해상 공동 순찰과 훈련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1일 3국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은 미·일·필리핀의 중국 견제에 항의하는 의미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해상 순찰을 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중국 해경은 이날 모바일 메신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해경 2502 함정 편대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대만과 남중국해, 댜오위다오 문제에 주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일본, 필리핀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마오 대변인은 3국 공동성명은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대만 문제에는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 역외국가들이 싸움을 부채질하고 선동한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3국에 항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경기 김포와 군포 등을 다니며 수도권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지금 같은 모습으로 3년을 더 간다면 나라가 망한다며 정권 심판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 현장 회견에서 MBC 예능 <복면가왕> 결방 논란을 거론하며 매일 기가막힌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에 대해서는 그렇게 이야기하니 민생과 경제가 될 리가 있겠느냐며 국정 기조를 민생과 복지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선거 초반 비례대표 10석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던 조 대표는 이날도 목표의석 수는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면서 압도적으로 비례 9번을 찍어주신다면, 창당 이후 유지해 온 기세 그대로 (4월) 10일 이후에도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 속에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
조 대표는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위 높은 공세를 이어가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국회 200석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 해서 통과시킬 수 있다며 김건희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모두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00석 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뿐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야권이 200석을 넘기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개헌 저지선을 지켜달라고 최근 호소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걸 드디어 안 것 같다. 한편으로는 엄살을 부리는 것 같다. 자기들 살아남기 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군포에서도 조 대표는 같은 메시지를 이어갔다. 지지자가 선물한 명품 가방과 대파에 수갑까지 걸린 모형물을 들고 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4월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보협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총선은 대파, 디올백, 입틀막 심판이라고 했다. 이지수 대변인은 조국혁신당 9번을 선택하면, 단 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표도 사표가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MBC가 조국혁신당 총선 기호 9번을 연상시킬 수 있다며 자사 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별방송을 결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을 뭐로 아는 건지 한심하다며 9를 연상시켜서 결방한다는 논리라면 KBS 9시 뉴스도 그만두게 해야 한다. ‘은하철도 999’ 노래도 방송하면 안 되고, 전국 초등학교에서 구구단도 가르치면 안 된다고 했다. 정권이 MBC를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다. MBC와 조국혁신당이 이슈를 만들기 위해 ‘짜고 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는 일축했다. 배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미래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힘 계열 정당은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해왔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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