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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회고록, 10월 출간 예정…“세계에 보내는 마지막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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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4-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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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생전에 쓴 회고록이 올해 출간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출판사 알프레드 A 크노프는 나발니의 회고록 ‘패트리엇’(애국자)을 오는 10월22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크노프는 이 책은 나발니의 젊은 시절, 행동주의에 대한 소명, 결혼과 가족, 러시아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헌신 등 그의 인생 전체를 다룬다며 나발니가 세계에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초판 50만부가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동시 출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발니의 아내 율리야 나발나야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 책이 11개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며, 러시아어판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발니가 극단주의 등의 혐의로 30년 이상 징역형을 받고 수감됐던 러시아에서도 이 책이 출간될지는 불투명하다.
나발나야는 나발니가 전기를 쓸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2020년 나발니가 비행기에서 군사용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독살당할 뻔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독살 시도 이후 모두가 남편에게 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는 ‘44세에 무슨 전기를 쓰냐’고 했다며 그러나 상황은 끔찍하게, 아주 불공평하게 전개됐다. 인생에 남은 절반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2020년 중독 증세로 독일에 입원한 이후 책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러시아에 돌아와 투옥된 이후로도 집필을 계속했다.
나발니가 직접 쓴 초안을 바탕으로 나발나야와 출판사가 함께 원고를 마무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발니의 수감 생활 기록과 투옥 중 그가 주고받은 서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의 고위 인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반체제운동을 이끌었던 나발니는 극단주의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제3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지난 2월16일 47세 나이로 갑자기 사망했다.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녹색정의당은 녹색정의당이 원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주저앉는다면 진보 정치의 목소리는 사라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은 가장 신속하고 확실한 정권 심판을 위해 대통령 국민소환제를 제안하고 있다. 정권 심판을 가장 정의롭게 해낼 수 있는 정당, 녹색정의당을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은 위성정당 반칙 연대에 참여하지 않고 진보 정치와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켰다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범야권 비례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자를 냈다. 그는 여야가 앞다퉈 만든 비례위성정당을 겨냥해 꼼수와 편법의 정치라며 원칙을 지킨 정치가 승리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절박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손을 잡아줄 진보정당이 국회에 꼭 필요하다며 진보정치의 역사가 이대로 끝나지 않도록 녹색정의당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20년 넘게 이어져온 진보정당의 존재 의의를 확인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동안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현실의 어려움을 핑계로 가끔은 여의도 문법에 흔들리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며 강물이 아래로 흘러갈수록 폭이 더 넓어지듯이 더 낮게, 더 넓게 퍼지며 진보정치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 절박한 시민들의 손을 잡아줄 녹색정의당이 국회에 꼭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의 원내 진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진보 정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녹색정의당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그는 녹색정의당이 원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주저앉는다면 소외되고 배제된 시민들, 6411 버스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 투명인간들의 곁을 지키는 진보 정치의 목소리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이 총선에서 의석을 얻지 못하면 한 평생 정직하게 땀흘려 일하는 시민들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언덕이 사라질 것이며 존재를 부정당하고 권리를 잃어버린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할 정치세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녹색정의당을 지켜달라는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들,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들, 노동자와 농민들, 학계와 지식인들이 한 목소리로 한국 사회에는 녹색정의당이 꼭 필요하다고, 녹색정의당을 지켜달라고 호소드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모두의 생존이 걸린 시대적 사명이라며 ‘기후정치’도 약속했다. 그는 녹색정의당은 기후위기 대응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드리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22대 국회를 기후국회로 만들기 위해서 녹색정의당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10일 총선에서 여야 간 의석 수 차가 큰 ‘여소야대 국회’가 탄생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정책을 야당과 더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가 제언했다.
미국의 한미경제연구소 (KEI) 트로이 스탠거론 선임국장은 11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스팀슨센터가 주최한 한국 총선 결과 관련 온라인 세미나에서 여소야대 국회가 윤 대통령의 대미, 대중, 대일정책을 더 강하게 견제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스탠거론 국장은 대외정책을 향한 야당의 견제가 강해지면 한국을 상대하는 다른 나라들은 윤석열 정부와의 정책 추진을 주저하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민주당은 외교정책에 대해 더 깊이 논의해서 공통분모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통분모를 찾는 것은 윤 대통령 스스로 어젠다를 추진하기 위해서도 중요할 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안보 위기 상황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한국 사회 내 이견이 큰 만큼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높여야 위기 상황에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스탠거론 국장은 총선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북한에 접근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서는 윤 대통령이 접근을 시도할 경우 이를 한국의 양보를 얻어내는 데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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