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양영수 도의원 당선…진보정당 12년만에 제주도의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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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4-13 03:28본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아라동을 재보궐 선거에서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50) 당선됐다. 12년만에 진보정당의 지역구 당선인이 제주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 10일 치러진 아라동을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3570표(42.25%)를 얻어 당선됐다. 김태현 국민의힘 후보 2663표(31.52%), 무소속 강민숙 후보 1344표(15.90%), 무소속 임기숙 후보 871표(10.31%) 순으로 득표했다.
양영수 당선인은 11일 오전 당선 확정 후 입장문을 통해 주민 기대에 어긋남 없이 코피가 날 정도로 뛰겠다면서 지역 규모에 비해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로 열선 설치와 공공도서관 건립, 노인 무료 이불 빨래, 상급종합병원 지정, 생활체육시설 확대, 공공목욕탕 설치, 등·하교 교통난 해결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당선된 강경흠 도의원이 음주운전, 성 비위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궐위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양 당선인은 앞선 지방선거에서 아라동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아라동을로 선거구를 바꿔 출마해 당선됐다.
양 당선인은 제주대병원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양 당선인은 이번 당선으로 제주도의회에 역대 4번째 진보정당 지역구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주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례는 2004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노동당 안동우 의원, 2010년 민주노동당 강경식 의원, 201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통합진보당 고 허창옥 의원이 있다.
서울 노원·도봉·강북(노·도·강)은 보수 정당 험지로 꼽힌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역 7개 의석을 전부 휩쓸였다. 지난 10일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이 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안귀령 후보를 1098표 차로 누르면서 ‘노·도·강=민주당’의 공식을 깨트렸다. 도봉갑에서 보수 정당 당선인이 나온 것은 18대 신지호 전 의원(한나라당) 이후 16년만이다.
김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도봉갑에 출마했지만 인재근 민주당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김 당선인은 이후 도봉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김 당선인의 원내 입성에는 공천과 유세 기간 전반에 걸친 안 후보의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안 후보의 과거 ‘차은우보다 이재명’ 발언은 여권의 집중 공세를 받았다. 동네 이름을 묻는 지역주민의 말에 대답하지 못해 논란을 빚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마이크를 사용해 도봉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유세에서 자신이 4대째 도봉구에 살고 있다며 안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과거 당 지도부의 의견과 다른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지도부에서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던 지난해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있는 서울부터 잘 챙겨야 한다며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의 구는 서울로서 받는 차별은 다 받는데, 서울로서 받는 혜택은 못 받아 왔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김 당선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권 심판론이 이번 선거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정권 심판론과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표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강북권의 민심이 당 입장과 다를 때가 많을 텐데 불가피하게 쓴소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원외에 있을 때와 원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발언의 온도 차가 있겠지만 소신껏 정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7석을 얻을 것이라는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5~105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개헌 저지선마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사실상 여론의 탄핵을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S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78~196석, 국민의힘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쳐서 87~105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0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3지대의 희비는 엇갈렸다. KBS·MBC·SBS는 조국혁신당의 비례 의석수를 일제히 12~14석으로 예측했다. 반면 녹색정의당은 0석으로 예측했다. 새로운미래는 비례 0~2석, 개혁신당은 1~4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의 최종 의석 수는 김종민·이준석 후보가 각각 출마한 세종갑, 경기 화성을 결과에 따라 지역구에서 1석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JTBC는 이날 별도로 진행한 예측조사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68~193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11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대로 확정된다면 민주당 등 야권은 4년 전 21대 총선을 상회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에 치러진 21대 총선 결과 180석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은 103석을 얻었다. 정의당 6석, 열린민주당·국민의당은 각각 3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제동이 걸린다. 범야권 의석수가 180석을 넘으면 야당은 각종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수 있다. 200석을 넘으면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돼 야당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개헌과 대통령 탄핵소추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능해진다.
야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3정당으로 선전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새로운 대선잠룡으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관련 혐의 등으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받는 타격은 달라진다. 국민의힘 의석수가 100석 안팎이면 윤 대통령이 사실상 민심의 탄핵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 이번 총선을 이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 위원장의 대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지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연대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다.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포인트다. 4월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284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전화조사도 병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포인트다.
지난 10일 치러진 아라동을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3570표(42.25%)를 얻어 당선됐다. 김태현 국민의힘 후보 2663표(31.52%), 무소속 강민숙 후보 1344표(15.90%), 무소속 임기숙 후보 871표(10.31%) 순으로 득표했다.
양영수 당선인은 11일 오전 당선 확정 후 입장문을 통해 주민 기대에 어긋남 없이 코피가 날 정도로 뛰겠다면서 지역 규모에 비해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로 열선 설치와 공공도서관 건립, 노인 무료 이불 빨래, 상급종합병원 지정, 생활체육시설 확대, 공공목욕탕 설치, 등·하교 교통난 해결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당선된 강경흠 도의원이 음주운전, 성 비위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궐위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양 당선인은 앞선 지방선거에서 아라동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아라동을로 선거구를 바꿔 출마해 당선됐다.
양 당선인은 제주대병원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양 당선인은 이번 당선으로 제주도의회에 역대 4번째 진보정당 지역구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주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례는 2004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노동당 안동우 의원, 2010년 민주노동당 강경식 의원, 201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통합진보당 고 허창옥 의원이 있다.
서울 노원·도봉·강북(노·도·강)은 보수 정당 험지로 꼽힌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역 7개 의석을 전부 휩쓸였다. 지난 10일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이 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안귀령 후보를 1098표 차로 누르면서 ‘노·도·강=민주당’의 공식을 깨트렸다. 도봉갑에서 보수 정당 당선인이 나온 것은 18대 신지호 전 의원(한나라당) 이후 16년만이다.
김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도봉갑에 출마했지만 인재근 민주당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김 당선인은 이후 도봉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김 당선인의 원내 입성에는 공천과 유세 기간 전반에 걸친 안 후보의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안 후보의 과거 ‘차은우보다 이재명’ 발언은 여권의 집중 공세를 받았다. 동네 이름을 묻는 지역주민의 말에 대답하지 못해 논란을 빚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마이크를 사용해 도봉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유세에서 자신이 4대째 도봉구에 살고 있다며 안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과거 당 지도부의 의견과 다른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지도부에서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던 지난해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있는 서울부터 잘 챙겨야 한다며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의 구는 서울로서 받는 차별은 다 받는데, 서울로서 받는 혜택은 못 받아 왔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김 당선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권 심판론이 이번 선거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정권 심판론과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표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강북권의 민심이 당 입장과 다를 때가 많을 텐데 불가피하게 쓴소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원외에 있을 때와 원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발언의 온도 차가 있겠지만 소신껏 정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7석을 얻을 것이라는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5~105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개헌 저지선마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사실상 여론의 탄핵을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S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78~196석, 국민의힘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쳐서 87~105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0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3지대의 희비는 엇갈렸다. KBS·MBC·SBS는 조국혁신당의 비례 의석수를 일제히 12~14석으로 예측했다. 반면 녹색정의당은 0석으로 예측했다. 새로운미래는 비례 0~2석, 개혁신당은 1~4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의 최종 의석 수는 김종민·이준석 후보가 각각 출마한 세종갑, 경기 화성을 결과에 따라 지역구에서 1석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JTBC는 이날 별도로 진행한 예측조사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68~193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11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대로 확정된다면 민주당 등 야권은 4년 전 21대 총선을 상회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에 치러진 21대 총선 결과 180석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은 103석을 얻었다. 정의당 6석, 열린민주당·국민의당은 각각 3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제동이 걸린다. 범야권 의석수가 180석을 넘으면 야당은 각종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수 있다. 200석을 넘으면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돼 야당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개헌과 대통령 탄핵소추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능해진다.
야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3정당으로 선전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새로운 대선잠룡으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관련 혐의 등으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받는 타격은 달라진다. 국민의힘 의석수가 100석 안팎이면 윤 대통령이 사실상 민심의 탄핵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 이번 총선을 이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 위원장의 대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지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연대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다.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포인트다. 4월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284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전화조사도 병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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