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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마지막날까지 접전지 방문···총선 기간 내내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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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4-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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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꽃게철 불법 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했다. 4·10 총선 기간 내내 이슈의 중심에 섰던 윤 대통령이 투표 전날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고, 2030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AI위원회 신설, AI 반도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대규모 펀드 조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인천 중구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해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단호한 대응을 당부했다. 해당 지역인 인천 중·강화·옹진은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가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구다.
윤 대통령은 30%대 중반(한국갤럽 기준) 국정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3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24번의 민생토론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도시 조기 재건축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철도·고속도로 지하화, 그린벨트 해제 등 총 900조원(대통령실은 재정 투입은 10% 정도라고 설명) 규모의 개발을 약속했다. 이러한 약속은 여당의 총선 공약과 비슷해 대통령의 노골적인 총선 개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 2월엔 더불어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 국민의힘의 ‘현역불패’ 공천 등 각 당의 공천에 이목이 쏠렸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과 문제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충돌하면서 당정 거리두기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3월 들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하면서 윤 대통령은 다시 선거전 전면에 등장했다.
윤 대통령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의 출국금지를 해제해 호주로 도주시킨 모양새가 되면서 정권심판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여당에서부터 대사 사퇴 요구가 나왔지만, 대사 부임 후 11일 만의 귀국, 19일 만의 자진 사퇴로 대응이 늦으면서 총선 판세는 악화됐다. 여기에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한 소위 ‘회칼 테러’ 발언도 불난 데 기름을 부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울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한 발언은 고물가에 시름하는 민심의 반발을 불렀다. 실제 대파 한 단은 가격이 저렴한 시장에서도 3000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파는 정권심판의 정치적 상징물이 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장기화하는 의·정갈등과 관련한 52분 대국민담화를 통해 불통 이미지를 다시 키웠다. 윤 대통령은 국민 불편에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이라는 기존 정부 입장을 고수했다. 여당 내에선 당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저렇게 대책없이 억지 부릴 수는 없다며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혜성을 보면서 멸종을 예감하는 공룡들의 심정이라는 말이 나왔다.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전국이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진다. 일찌감치 투표를 했다면 인근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 시민이라면 ‘서울 봄꽃 길 173선’을 참고하면 좋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개화하기 시작했다. 벚꽃의 경우 지난 3일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10일은 봄꽃들이 절정에 달해 ‘만개한 봄꽃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정된 봄꽃 길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강변, 녹지대를 아우르며 전체 길이가 247.51㎞에 이른다. 이들 꽃길에서는 민들레부터 개나리, 진달래, 벚꽃까지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171개 길에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여의천 벚꽃길 등 2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됐다. 0.5㎞ 길이의 몽마르뜨공원에서는 공원에 오르는 산책로를 따라 개나리와 벚꽃, 철쭉 등의 봄꽃을 감상할 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다. 여의천변에서는 1㎞가량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화려한 벚꽃 군락을 볼 수 있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공원 내 큰길을 따라 왕벚나무꽃과 함께 화려한 창포꽃과 수만본의 야생화가 상춘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잔디광장에서 도시락을 먹고, 전망대와 문화공연도 챙겨볼 수 있다. 종로구 삼청공원에서는 공원경관과 어우러진 벚꽃과 때죽나무꽃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인근 삼청동·가회동의 문화공간과 성북동의 맛집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추천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차 안에서 즐기는 봄꽃 드라이브 코스로는 종로구 인왕산길과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가 꼽혔다. 이밖에 도봉구 서울창포원에서는 130여종의 붓꽃을, 동대문구 이문동 중랑천 둔치에서는 노란 유채꽃 등 이색적인 다종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봄꽃 길 173선 전체 목록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과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땅 남쪽은 벚꽃 개화 시기가 일러 대부분 축제가 끝났지만,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은 이제야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다.
경기 동두천시는 9일부터 벚꽃 명소로 알려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을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도록 ‘2024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맞이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 축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최되는 벚꽃 행사(벚꽃 엔딩)’라고 입소문이 나고 있다. 벚꽃맞이 야간개장은 14일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한다.
강원 또한 현재 벚꽃이 절정이다. 기상청 계절관측에 따르면, 강원 춘천 소양강댐은 지난 7일, 강릉 경포대에서는 8일에서야 벚꽃 개화가 확인됐다. 벚꽃을 더 즐기고 싶다면 강원도 지역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뒤늦게 벚꽃이 피면서 예정보다 늦은 5일에 개막한 강릉 경포벚꽃축제는 10일까지 열린다. 춘천 소양강댐·공지천 벚꽃길도 벚꽃 명소로 꼽힌다. 대명소노그룹이 운영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는 ‘2024 봄봄축제’를 오는 14일까지 개최한다. 자연친화적인 벚꽃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반려동물이 참여하는 소노펫 명랑운동회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들도 마련된다.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은 수도권보다 벚꽃이 1주일가량 늦게 개화하고, 60여 종의 벚나무 품종이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 가장 오랫동안 벚꽃을 볼 수 있는 명소다. 또한 4월 초중순에는 흰색, 분홍,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는 100여 종의 목련 및 진달래보다 더 진한 분홍빛의 털진달래를 함께 볼 수 있다.
전북 임실 옥정호순환도로에도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옥정호 순환도로 변에 벚꽃이 활짝 피면서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을 이루는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충북 충주시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수안보 물탕공원에서 ‘40회 수안보온천제’를 연다. 현재 수안보 석문천변을 따라 벚꽃이 만개하면서 이미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 봄꽃 페스티벌인 ‘에버랜드 튤립축제’도 봄 나들이객을 맞고 있다. 지난 달 22일 오픈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열흘 간 약 2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전년 동기간 방문객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다. 에버랜드는 올해 튤립축제에서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과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에서도 튤립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개장 29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튤립 축제 ‘튤립 트래블’이 열린다. ‘튤립 트래블’에서는 10여 종 다채로운 색깔의 튤립으로 구성된 ‘튤립가든’을 비롯해 매직월드, 로맨틱힐, 주주팜 등 이월드 곳곳에 수놓은 튤립을 포토존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신안군 임자도 튤립과 홍매화 정원에서도‘섬 튤립 축제’가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신안군 임자도에는 빨강, 노랑, 보라, 흰색 등 원색의 튤립 백만 송이가 축제장에서 화사하게 피어 있다. 이번 축제에는 튤립꽃을 주제로 사진 포토 존이 설치됐고 튤립 기념품 만들기 체험 행사 등도 진행된다.
강진군에서는 올해 처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를 열고 있다. 14일까지 축제가 이어지는 남미륵사는 서부해당화와 함께 한달 후면 만개할 1만 그루의 철쭉의 장관은 물론,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 500 나한상 등 사찰의 아름다움으로 해마다 200만명의 관광객들 불러 모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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