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간녀변호사 ‘K-호러부터 워터밤까지’ 여름방학 겨냥 이색 쿨캉스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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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16 10:28본문
수원상간녀변호사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와 서울랜드가 K-호러와 물놀이, K-팝을 결합한 이색 여름 콘텐츠를 앞세워 여름방학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민속박물관, 아이스링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전 사업장에서 각각 색다른 여름 콘텐츠를 운영한다.
어드벤처에서는 여름 시즌 축제 ‘봉인해제 : 요괴 대소동’을 통해 한국 전통 요괴를 소재로 한 K-호러 체험을 선보인다. 로티가 민속박물관에서 봉인된 항아리를 건드리며 요괴들이 어드벤처 곳곳으로 퍼졌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은 ‘요괴 금서’를 들고 QR 미션을 수행하며 요괴를 찾아 봉인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층 만남의 광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얼굴을 요괴로 변환하는 ‘요괴사냥꾼 카드’ 제작과 운세를 기반으로 능력을 분석하는 ‘강화부적’ 체험도 마련된다. 밤에는 K-호러와 K-팝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 ‘판-요괴들의 놀이’가 펼쳐지고, 저승사자 로티와 처녀귀신 로리를 만나는 포토타임도 운영된다. 축제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민속박물관에서도 낮과 밤을 아우르는 공포 콘텐츠가 이어진다. 낮에는 신라실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요괴와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며, 밤에는 관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이머시브 호러 공연 ‘스테이 어라이브 인 뮤지엄(STAY ALIVE IN MUSEUM)’을 통해 공포 체험을 제공한다.
더위를 식혀줄 콘텐츠도 풍성하다. 아이스링크는 오는 17일부터 뮤지컬 ‘겨울왕국’과 협업한 ‘Frozen Ice Fantasy’를 운영한다. 엘사의 얼음 왕국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전용 포토 부스, 인공 눈이 내리는 ‘Snow Show’, 대표곡 ‘Let It Go’와 함께하는 스페셜 라이팅 쇼 ‘Frozen Time’ 등을 마련해 한여름 속 겨울 감성을 선사한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캐릭터 ‘핑구’와 함께 펭귄섬을 찾아가는 여름 축제 ‘눗눗! 캡틴 핑구와 대항해’가 열린다. 스탬프 투어와 포토타임, 한정판 굿즈 및 테마 디저트는 물론, 복날에는 카피바라 수박 파티와 바다사자·바다거북의 얼음 특식 등 ‘삼복 더위 극뽁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메인 수조에서는 상어 코스튬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의 수중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 : 브랜드 뉴 데이’와 협업한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전망대 곳곳에서 스파이더맨을 활용한 미디어 연출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상단 루프를 걷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도 스파이더맨 콘셉트 안전복을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다.
서울랜드 역시 올여름 ‘K-납량특집’을 통해 한국 전통 귀신과 K-컬처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주 주말 연꽃분수 일대 ‘귀신 놀이터’에서는 저승사자, 구미호, 무당귀, 도깨비 등 한국 전통 귀신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귀신 노래자랑’은 K-팝이라면 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고수투(古壽鬪) : K귀신 랜덤플레이댄스’에서는 저승사자팀과 처녀귀신팀이 관람객들과 함께 랜덤플레이댄스를 펼치며 공포와 흥을 동시에 선사한다.
귀신 놀이터에는 AR 기술을 활용한 ‘반려귀신 분양소’, 귀신 캐릭터 포토존, ‘K-귀신 미로존’, 소원지 걸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장마철에는 몰입형 공포 괴담 콘서트 ‘공포라디오’도 열린다. SOOP에서 활동 중인 스트리머 윤시원과 쿠빈이 참여해 공포 이야기를 들려주며, 별도 티켓 구매를 통해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서울랜드는 시원한 물놀이 콘텐츠도 강화했다. 100톤 규모의 물대포를 활용한 ‘워터워즈 & K-뮤직워터팝’에서는 해적왕 콘셉트의 물총 배틀과 워터밤 스타일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대형 물놀이 공간 ‘크라켄 아일랜드’도 운영한다.
야간에는 대표 공연 ‘루나, 빛의 전설’ 확장판과 함께 금·토·일 및 공휴일마다 ‘K-팝 불꽃판타지’가 펼쳐진다. 공연 종료 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팝 미러볼 댄스타임’이 이어져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CBTC는 무선통신으로 열차에서 전송한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를 이용해 열차 간 안전간격을 제어하는 신호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열차를 더 촘촘한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다. 기존 궤도회로 방식은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배차 간격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CBTC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혼잡 개선 혁신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우이신설선에 도입하기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출퇴근·통학 등 수요가 높아 최고 혼잡도가 165%에 이르는 상황이다. 혼잡도 100%는 정원이 꽉 찬 상태, 150% 이상은 밀착 상태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데이터 중심 열차 주행·관제 환경이 조성되면 더욱 촘촘한 배차가 가능해져 최고 혼잡도가 약 143%로 22%포인트 줄고 대기시간도 짧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는 필요한 행정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실시협약 변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지상 신호설비 구축, 신호장치 개조, 성능 검증, 통합시험과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2032년 우이신설 연장선 개통과 함께 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CBTC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는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2호선도 시스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에서 귀가하던 여고생 고 이채원양(17)을 살해한 장윤기(23)가 ‘강간 등 살인’ 혐의를 13일 인정했다. 장씨는 그동안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억울하다”고 밝혀왔다. 재판부에 반성문도 제출했는데 피해자 측은 “형량 감경을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장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황토색 반소매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장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장씨의 국선 변호인은 재판부에 “지난 10일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는 피고인과 충분히 협의했고 지난 기일 고려했던 ‘강간 등 목적 살인’에 대해 인정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장이 “피고인도 변호인 의견과 같습니까”라고 확인하자 장씨는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장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는 ‘성범죄 목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억울하다”는 의견서를 내기도 했다.
장씨는 지난 5월5일 오전 0시11분쯤 귀가 중이던 이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애초 장씨에게 최소 형량이 징역 5년인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보완 수사에 나선 검찰은 장씨가 15분간 이양을 미행한 뒤 성범죄 목적으로 납치하려다 거세게 저항하자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최소 형량이 무기징역인 ‘강간 등 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해 기소했다.
장씨는 이번 공판을 앞둔 지난 7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반성문에는 “뒷생각 없이 무책임한 생각으로 피해자를 해쳤다. 수많은 분께 영향을 미치고 당연했던 일상의 한 조각을 앗아갔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양 유족 측 김문석 변호사는 “장씨가 범행 목적을 인정한 것은 반성 태도를 갖춤으로써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라며 “반성문에서도 성적 목적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략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지 진심 어린 반성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고 이채원 학생 추모 모임’은 재판에 앞서 이날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조직적인 은폐 의혹과 부실 수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수사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양 어머니는 “증거와 유품 처리, 부실수사·은폐 의혹 등을 성역 없이 규명하고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고 사건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는 데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달라”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양을 도우려다가 장씨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해 크게 다친 남고생 측과 이양 유족, 장씨의 지인 2명 등 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민속박물관, 아이스링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전 사업장에서 각각 색다른 여름 콘텐츠를 운영한다.
어드벤처에서는 여름 시즌 축제 ‘봉인해제 : 요괴 대소동’을 통해 한국 전통 요괴를 소재로 한 K-호러 체험을 선보인다. 로티가 민속박물관에서 봉인된 항아리를 건드리며 요괴들이 어드벤처 곳곳으로 퍼졌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은 ‘요괴 금서’를 들고 QR 미션을 수행하며 요괴를 찾아 봉인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층 만남의 광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얼굴을 요괴로 변환하는 ‘요괴사냥꾼 카드’ 제작과 운세를 기반으로 능력을 분석하는 ‘강화부적’ 체험도 마련된다. 밤에는 K-호러와 K-팝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 ‘판-요괴들의 놀이’가 펼쳐지고, 저승사자 로티와 처녀귀신 로리를 만나는 포토타임도 운영된다. 축제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민속박물관에서도 낮과 밤을 아우르는 공포 콘텐츠가 이어진다. 낮에는 신라실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요괴와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며, 밤에는 관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이머시브 호러 공연 ‘스테이 어라이브 인 뮤지엄(STAY ALIVE IN MUSEUM)’을 통해 공포 체험을 제공한다.
더위를 식혀줄 콘텐츠도 풍성하다. 아이스링크는 오는 17일부터 뮤지컬 ‘겨울왕국’과 협업한 ‘Frozen Ice Fantasy’를 운영한다. 엘사의 얼음 왕국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전용 포토 부스, 인공 눈이 내리는 ‘Snow Show’, 대표곡 ‘Let It Go’와 함께하는 스페셜 라이팅 쇼 ‘Frozen Time’ 등을 마련해 한여름 속 겨울 감성을 선사한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캐릭터 ‘핑구’와 함께 펭귄섬을 찾아가는 여름 축제 ‘눗눗! 캡틴 핑구와 대항해’가 열린다. 스탬프 투어와 포토타임, 한정판 굿즈 및 테마 디저트는 물론, 복날에는 카피바라 수박 파티와 바다사자·바다거북의 얼음 특식 등 ‘삼복 더위 극뽁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메인 수조에서는 상어 코스튬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의 수중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 : 브랜드 뉴 데이’와 협업한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전망대 곳곳에서 스파이더맨을 활용한 미디어 연출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상단 루프를 걷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도 스파이더맨 콘셉트 안전복을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다.
서울랜드 역시 올여름 ‘K-납량특집’을 통해 한국 전통 귀신과 K-컬처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주 주말 연꽃분수 일대 ‘귀신 놀이터’에서는 저승사자, 구미호, 무당귀, 도깨비 등 한국 전통 귀신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귀신 노래자랑’은 K-팝이라면 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고수투(古壽鬪) : K귀신 랜덤플레이댄스’에서는 저승사자팀과 처녀귀신팀이 관람객들과 함께 랜덤플레이댄스를 펼치며 공포와 흥을 동시에 선사한다.
귀신 놀이터에는 AR 기술을 활용한 ‘반려귀신 분양소’, 귀신 캐릭터 포토존, ‘K-귀신 미로존’, 소원지 걸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장마철에는 몰입형 공포 괴담 콘서트 ‘공포라디오’도 열린다. SOOP에서 활동 중인 스트리머 윤시원과 쿠빈이 참여해 공포 이야기를 들려주며, 별도 티켓 구매를 통해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서울랜드는 시원한 물놀이 콘텐츠도 강화했다. 100톤 규모의 물대포를 활용한 ‘워터워즈 & K-뮤직워터팝’에서는 해적왕 콘셉트의 물총 배틀과 워터밤 스타일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대형 물놀이 공간 ‘크라켄 아일랜드’도 운영한다.
야간에는 대표 공연 ‘루나, 빛의 전설’ 확장판과 함께 금·토·일 및 공휴일마다 ‘K-팝 불꽃판타지’가 펼쳐진다. 공연 종료 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팝 미러볼 댄스타임’이 이어져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CBTC는 무선통신으로 열차에서 전송한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를 이용해 열차 간 안전간격을 제어하는 신호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열차를 더 촘촘한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다. 기존 궤도회로 방식은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배차 간격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CBTC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혼잡 개선 혁신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우이신설선에 도입하기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출퇴근·통학 등 수요가 높아 최고 혼잡도가 165%에 이르는 상황이다. 혼잡도 100%는 정원이 꽉 찬 상태, 150% 이상은 밀착 상태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데이터 중심 열차 주행·관제 환경이 조성되면 더욱 촘촘한 배차가 가능해져 최고 혼잡도가 약 143%로 22%포인트 줄고 대기시간도 짧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는 필요한 행정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실시협약 변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지상 신호설비 구축, 신호장치 개조, 성능 검증, 통합시험과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2032년 우이신설 연장선 개통과 함께 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CBTC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는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2호선도 시스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에서 귀가하던 여고생 고 이채원양(17)을 살해한 장윤기(23)가 ‘강간 등 살인’ 혐의를 13일 인정했다. 장씨는 그동안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억울하다”고 밝혀왔다. 재판부에 반성문도 제출했는데 피해자 측은 “형량 감경을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장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황토색 반소매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장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장씨의 국선 변호인은 재판부에 “지난 10일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는 피고인과 충분히 협의했고 지난 기일 고려했던 ‘강간 등 목적 살인’에 대해 인정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장이 “피고인도 변호인 의견과 같습니까”라고 확인하자 장씨는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장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는 ‘성범죄 목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억울하다”는 의견서를 내기도 했다.
장씨는 지난 5월5일 오전 0시11분쯤 귀가 중이던 이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애초 장씨에게 최소 형량이 징역 5년인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보완 수사에 나선 검찰은 장씨가 15분간 이양을 미행한 뒤 성범죄 목적으로 납치하려다 거세게 저항하자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최소 형량이 무기징역인 ‘강간 등 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해 기소했다.
장씨는 이번 공판을 앞둔 지난 7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반성문에는 “뒷생각 없이 무책임한 생각으로 피해자를 해쳤다. 수많은 분께 영향을 미치고 당연했던 일상의 한 조각을 앗아갔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양 유족 측 김문석 변호사는 “장씨가 범행 목적을 인정한 것은 반성 태도를 갖춤으로써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라며 “반성문에서도 성적 목적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략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지 진심 어린 반성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고 이채원 학생 추모 모임’은 재판에 앞서 이날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조직적인 은폐 의혹과 부실 수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수사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양 어머니는 “증거와 유품 처리, 부실수사·은폐 의혹 등을 성역 없이 규명하고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고 사건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는 데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달라”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양을 도우려다가 장씨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해 크게 다친 남고생 측과 이양 유족, 장씨의 지인 2명 등 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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