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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팔로워 낮 최고 37도 ‘찜통더위’···충청 이남 장맛비, 호남·경남 최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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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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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팔로워 목요일인 16일 전국이 체감온도 3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이날 오전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충청권, 밤에는 경상 서부 지역까지 비구름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헌절인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전북·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30~80㎜, 대전·세종·충남·충북 남부·대구·경북 20~60㎜, 제주도 5~30㎜ 등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가 내리지만, 높은 습도 탓에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겠다. 이날 전국 한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특히 폭염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영남 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포항이 37도까지 치솟겠고, 대구 35도, 서울 32도, 대전·전남광주 30도 등을 기록하겠다. 서울의 경우 전날보다 한낮 기온이 6도가량 오르며 후텁지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덕에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1.0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문과 전성시대였다. 당시 고교 최우등생들은 거의 예외 없이 법대를 지망했다. 서울대 법대에 진학,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검사 되는 것이 신분 상승과 성공의 보증수표였다. 법대에 이어 취업에 유리한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등 상과대학이 인기였다. 문과 출신이 주로 가던 은행, 증권사 같은 금융권이나 대기업의 기획실, 인사팀은 최고의 직장으로 꼽혔다. 반면 이공계 전공자들은 공장이나 건설 현장, 연구소에 상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펜대 굴리는’ 사무직을 ‘기름때나 먹는’ 기술직보다 높게 보는 ‘사농공상’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던 시절이다.
2000년대 정보기술(IT) 혁명으로 문과 전성시대는 막을 내렸다. 기업들은 기술 이해가 높은 이과생을 선호했고, 문과생의 고유 영역으로 간주돼온 경영기획이나 마케팅 분야에도 데이터 분석, 코딩 역량을 갖춘 이과생들을 배치했다. 기업들이 이공계 엔지니어는 수백명씩 채용하면서 문과계열 인사·기획·재무 직무는 한 자릿수만 뽑게 됐고, 문과생들에게 취업은 바늘구멍이 됐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인구론’(인문계 졸업생의 90%는 논다) 같은 자조적 유행어가 생겨난 것도 그 무렵이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기업 인재상이 변화할지 주목된다. 때마침 효성그룹이 문과 출신만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효성은 지난 13일 발표한 채용공고에서 “인문학 소양과 어학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모집한다”며 인문대학과 문과대학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를 지원 대상으로 명시했다.
글로벌 사업이 많은 효성으로선 해외 영업과 전략, 마케팅 등에서 언어 능력과 문화적 이해, 인문학적 소통 능력을 가진 문과 출신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AI 시대가 고도화될수록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를 고객과 시장, 사회에 연결하는 인문학적 역량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AI가 데이터 분석이나 코딩 업무를 대체하면서 인간에게는 창의적인 질문을 하는 역량이 더 긴요해지고 있기도 하다. 효성의 실험이 다른 대기업들로도 확산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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